걷기 운동이 ‘최고’인 5가지 이유

<걷기 운동이 ‘최고’인 5가지 이유 >

바야흐로 백세 시대를 앞두고 있다. 현대인들은 건강 지킴이로써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시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운동은 우리 몸의 통증을 예방하는 훌륭한 수단이기도 하다.

다양한 운동 가운데 으뜸을 꼽으라면 단연 ‘걷기’다. 두 발로 직립보행하는 인간의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다. 걷기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자 가장 안전한 유산소 운동이다. 그리고 우리 몸에 좋은 5가지 이유도 함께 갖추고 있다.

1. 돈 안드는 전신운동

걷기는 발만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관절이 다 움직이고,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도 함께 반응한다. 발목, 무릎, 엉덩이, 척추, 어깨 전부가 모두 골고루 움직인다. 관절과 근육을 모두 사용하여 우리 몸을 균형있게 해주는 전신운동인 것이다. 또한 헬스장과 운동 클럽 등 장소에도 구애받지 않아 돈이 들지 않는 경제적 운동이다.

2. 몸에 무리가 없는 운동

걷는다는 것은 마치 물고기의 유영처럼 자유롭기 그지없다. 무엇보다 축구와 농구, 배구, 배드민턴 같은 종목에서 요구되는 높은 점프, 격한 동작, 급격한 방향전환 등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무릎 연골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특히 인대도 적당하게 자극하고, 근육 수축도 알맞게 이뤄져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좋은 운동이다.  

3. 혈액 순환 향상

혈액은 혈관을 통해 우리 몸에 신선한 산소와 에너지원을 공급한다. 근육 속에는 혈관이 많은데 걷기는 근육을 움직이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골고루 퍼지게 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즉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건강을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몸에 유익한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기도 한다.

4. 뇌 활동 촉진

걷기는 심리적으로도 우리 몸을 안정시킨다. 운동 효과도 있지만 걸으면서 뇌의 활동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우선 알파파를 활성화시켜 뇌를 안정화시켜 준다. 특히 근육의 운동을 통해 뇌를 자극해 주는 작용도 함께 일어나서다. 또한 뇌에서 분비되는 베타엔돌핀과 도파민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5. 근력 강화와 골다공증 예방

걷기 운동은 인대와 힘줄을 튼튼하게 하는 한편 하체 근력을 강화시켜 준다. 또한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주고, 관절의 노화를 늦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규칙적이고 꾸준하게 걸으면 골밀도가 높아져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처럼 우리 몸에 이로운 걷기 운동을 하는데 유의할 점이 있다. 걸을 때에도 자세를 반듯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폭은 자연스럽게 하는데 성인의 경우 60~80㎝, 발 간격은 어깨 넓이, 그리고 1분에 60보 정도 걷는 것이 적당하다. 보폭이 넓거나 빠르게 걷기를 할 때에는 부상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간혹 걸을 때 팔을 크게 휘두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아 살빼기에는 좋지만 어깨관절을 다칠 수 있기에 팔도 자연스럽게 흔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신발은 발에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는 한 일반 운동화도 괜찮다. 그러나 발목이 굳었거나 다쳤던 사람이 발목을 잘 쓰지 못할 때에는 기능성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