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로 유추할 수 있는 질병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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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로 유추할 수 있는 질병 5가지


코골이는 입천장과 목젖이 늘어져 있거나 편도선이 큰 경우, 혹은 혀가 비대하거나, 턱이 작거나 뒤로 눌려 있는 경우, 목 부위의 비만 등의 원인으로 생겨나기도 합니다. 또한 코의 질환을 앓고 있거나 음주 후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져 늘어진 상태에서 더욱 심하게 발생하죠. 그리고 이러한 코골이 상태에서 숨쉬는 통로가 더욱 좁아지게 되면, 자다가 숨이 끊어지는 수면 무호흡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을 겪으면 뇌가 필요한 양의 산소를 얻지 못해 혈액 내 산소가 감소하고, 반대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저산소증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순간순간 호흡을 멈추게 되면 잠에서 자주 깨 충분한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이는 주간 졸림증과 피로함,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장기화 될수록 더욱 심각한 질병을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대사 증후군

대사 증후군은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죽상경화증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경우와 관련이 있는데요. 


한 연구에 따르면 코골이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65%의 IDRS(당뇨병 위험 측정치)는 60점 이상인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는 46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이 아닌 경우에도 코골이 증상을 겪는 경우 대사 증후군을 가질 확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2. 고혈압

수면 중 호흡이 멈추면 공기가 폐로 가지 못해 체내 산소가 부족해 집니다. 이 때 막힌 숨을 억지로 내쉬려 몸이 안간힘을 쓰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이 호르몬이 혈압과 심박동을 증가시켜 고혈압과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심장이 부족한 산소를 채우기 위해 평소의 3~4배나 빨리 뛰게 되어 무리한 심장운동으로 부정맥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질병 위험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3. 죽상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은 주로 혈관의 중간층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섬유화가 진행되고 혈관의 탄성이 줄어드는 노화현상의 일종입니다. 코골이로 인해 체내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어려워지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더뎌지고,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심장마비 및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도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경동맥과 인두벽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 심각한 코골이의 경우 경동맥에 진동을 가하게 돼 경동맥의 내부 두께를 변화시키고 외상 및 염증으로 인해 죽상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갑상선 기능저하증

뇌하수체는 갑상선 호르몬이 분비되는 기관입니다. 이 뇌하수체를 접형동이라는 공간이 둘러싸고 있는데요. 접형동은 뇌하수체의 열을 식히기 위해 존재하는 일종의 선풍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 숨을 쉴 때마다 접형동 공간으로 바람이 드나드는데, 코골이를 할 경우 이곳에 바람이 통하지 않아 뇌하수체의 분비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 때문에 뇌하수체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초래합니다.


5. 암

산소의 결핍은 체내에서 암세포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혈액 속의 산소가 적으면 조직과 세포에 도달하는 산소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체내에 더 많은 혈관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것이 종양으로 발전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체내 산소 수치가 낮아지면 암세포가 훨씬 빠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로 인해 적정량의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암이라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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