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없이 졸립다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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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없이 졸립다면 이 증후군을 의심해라!>

춘곤증이라고 변명하기엔 이미 봄은 저 멀리 떠났는데 시도 때도 없이 눈이 감긴다면?

평소보다 잠자리에 일찍 들었음에도 다음날 아침 졸음이 어김없이 찾아와 온 정신을 흔들어 댄다면?

만약 이 모든 내용이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그대로 써놓은 것 같다고 느낀다면, 당신은 지금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 만성피로증후군 자가 테스트


1.잠을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가 않다.

2.기억력이 저하된 듯 쉽게 잊어버린다.

3.집중력이 떨어져 일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없다.

4.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한 후 피로가 오래 간다.

5.격렬한 운동을 한 적이 없는데도 근육통이 자주 발생한다.

6.어지럽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자주 일어난다.

7.입안이 자주 헐고 피가 난다.

8.두통의 발생이 잦다.

9.좀처럼 깊은 잠에 들지 못한다.

10.평소에 없던 관절통이 생긴다.

11.우울한 기분을 자주 느낀다.



정확한 원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아 여타 병들과 달리 객관적인 수치가 없는 만성피로증후군은 위와 같은 항목을 기준으로 삼고 지속기간을 더해 확인해 볼 수 있다.


만약 여기에서 해당되는 개수가 7개 이상이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위와 같은 증상들을 일상생활에서 종종 나타나는 잔병처럼 취급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일쑤.


복잡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 증후군을 앓고 있는 현대인의 수는 급증하는데 반해 이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사람은 적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개개인의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이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손실도 막대하다고.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내 부지런히 실행하는 것이 급선무.

특히 ‘나는 심하지도 않고, 6개월이나 되지도 않았어’ 라며 자신에게 관대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만성피로증후군, 대체 왜 생기는 걸까?


만성피로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가 제일 위험한 요소로 꼽힌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콩팥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때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전반적인 신체기능이 저하된다.


몸이 빨리 지치게 되면서 피곤함은 물론 우울함, 감정기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수면부족도 만성피로의 주범이다. 성인의 경우 평균 7시간의 수면이 필요하지만 야근과 자기계발, 자기 전 스마트폰의 습관화 등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고 아무 때나 가볍게 때우는 식의 식습관도 큰 문제다. 이는 영양 불균형을 초래해 건강을 해치고 쉽게 무기력해지도록 만든다. 바빠서, 귀찮아서 라는 핑계만 대다간 건강을 모조리 잃을 수 있다.


여기에 잘못된 자세가 더해지면 만성피로는 걷잡을 수 없이 쌓이게 된다. 거북목이나 굽은 허리, 틀어진 골반 등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근력을 약화시키며 심할 경우 통증까지 수반한다.


그 외에 다량의 카페인 섭취, 오랜 기간의 흡연, 과도한 음주 등도 원인에 포함된다.


평소 가볍게 여기던 사소한 습관들이 한데 모여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커다란 괴물을 만들어 낸 셈이다.



만성피로증후군, 벗어날 방법은?


만성피로증후군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연 운동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단, 자신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시간을 조절해서 해야 한다는 것.

초보자라면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추천한다. 스트레칭만 잘 해도 림프의 흐름이 좋아져 쌓여있던 노폐물들이 거의 감소한다고.


이 후 차근차근 운동 강도를 높여간다면 에너지 축적에 유용한 근력이 생기면서 쉽게 지치지 않는 체력이 돼 무기력함이나 우울증을 날려버릴 수 있다.


평소 고정된 자세로 생활하는 직장인들은 틈틈이 자세교정을 위한 가벼운 운동을 꼭 해보자.

그리고 균형 잡힌 식단을 한 끼라도 먹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인스턴트는 멀리하고 올바른 주식과 제철 과일을 통해 영양을 섭취해야 한다.

만성피로가 쌓인 사람들의 대부분은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이 특징인데 현미나 견과류, 바나나 등에 다량 함유돼 있으니 자주 챙겨먹으면 좋다.



그리고 졸음을 물리치기 위해 습관처럼 마시는 커피나 카페인 음료는 잠시 내려놓고, 캐모마일이나 페퍼민트 등 심신건강에 좋은 허브티를 마시는 것도 꽤 좋은 방법.


바쁜 생활로 인해 수면시간을 늘릴 수 없다면 수면의 질에 신경을 쓰자.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제한을 두고, 침실은 어둡게 하면 좋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찾게 되는 자극적인 술과 담배는 가능한 한 줄이고, 대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가볍게 산책을 해보자.

이상의 방법들을 실천해도 여전히 피로가 남아있다면 의사와의 상담을 권한다. 본인의 생각보다 상황이 심각할 경우 보다 전문적이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성피로증후군에 정해진 치료법은 없다.


자신의 습관과 생활패턴에 주목하고 알맞은 개선방법을 찾아 시도해야 한다는 것 뿐.

운동,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약물 치료 등 무엇이든 지속적으로 실천 한다면 분명 삶의 질은 이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다.

알면서도 지키지 못했던 사소한 일들이 사실은 내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란 걸 항상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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