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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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예방법은?

서울에 사는 김 모씨(55세, 남)는 평소 건강에 별다른 걱정이 없을 만큼 나이에 비해 젊은 신체건강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한, 평소 술을 즐겨 마셨고 남들보다 강한 주량 덕분에 직장 내에서도 술 잘 마시기로 유명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전에 없던 심한 변비와 함께 식욕감소 증상이 나타났고 몸무게 또한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다. 병원에 가보라는 가족의 권유로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고, 건강검진을 받은 결과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매년 증가하는 '대장암'

이렇듯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대장암의 발병률은 과거에 비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위의 사례자와 같이 육류 및 알코올 섭취 인구의 증가로 최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초기(0~1기) 대장암은 내시경적 또는 수술적 치료를 받으면 항암 치료 없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으며, 2~3기 대장암도 의학기술, 항암제의 발달로 수술적 치료와 적절한 항암체 치료를 통해 완치율이 높긴 하지만 초기 단계(0~1기)에 비해 많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배변습관의 변화, 설사, 변비, 혈변 등의 증상이 발생했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대장암의 발병 원인으로는 육류 및 육가공품과 같은 동물성 지방의 대량 섭취, 섬유소가 적은 음식물 섭취, 비만, 음주,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대장암, 소리 없이 찾아온다

보통 대부분의 사람은 암은 너무나 심각한 병이므로 증세도 상당히 심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는 대표적으로 잘못된 생각이다. 경미한 하복부 통증만 있거나 변비나 설사 등 소화 기능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병원을 찾았다가 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는 대장이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과 확장성이 좋아 암의 증상이 다른 암보다 늦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검사를 통해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대게 수술적 요법으로 대장을 절제하며 이후 필요에 따라 항암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보조적으로 시행하여 재발 위험을 낮추게 된다. 그러나 대장암 초기의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 없이도 대장내시경을 통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대장암의 검사와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대장암의 검사법은 대장 출혈을 검사하는 대변잠혈검사, 구불결장내시경 및 대장내시경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등이 있습니다. 대장 점막 안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내시경검사는 대장암 선별검사로 흔히 사용되고 있으며 신뢰도와 정확도가 높은 검사법입니다.

  

대장암의 치료에는 내시경적 치료, 방사선요법, 화학요법이 있지만 외과적(복강경, 로봇) 수술이 치료의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을 통한 대장암 수술은 그 절개부위가 최소화되어 환자에게 상처가 작고, 그 치료 효과도 높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로봇 수술을 통해 암을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술할 뿐만 아니라 복강경 수술에 비해 완치율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족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었는데 예방할 방법이 있나요?

대장암은 유전적 요인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유전적 요인에 의한 대장암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성 용종증,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포이츠-예거 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 대장암의 경우 비교적 어린 시기에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직계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발병률이 현저하게 높아지기 때문에 주기 적으로 내시경등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유전력이 강한 가계의 경우 매년 대장내시경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변을 봤는데 대장암 증상인가요?

혈변이라고 모두 대장암은 아닙니다. 직장출혈은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지만 치질, 대장용종, 게실증, 직장궤양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대장 전체를 관찰하고 조직검사까지 진행이 가능한 대장내시경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정확한 진단방법입니다. 하지만, 혈변의 경우 내부의 장기 출혈로 인한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곧바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얼마 전부터 변이 얇아지고 잔변감이 심한데 대장암과 관련이 있나요?

혈변과 마찬가지로 배변습관의 변화는 대장암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대장암은 말씀드렸다 시피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양성질환의 경우에도 암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통, 설사, 변비 등을 반복하게 되는 등 배변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의 자각적인 증세 중 하나가 빈혈인데 이는 대장에 발생한 암 중심에 궤양이 생겨 만성적인 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증세들이 나타날 수 있기는 하지만 대장암으로 인한 자각증상이 나타났다면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은 자주 할수록 좋은 건가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장암 예방 방법이며 40대 이후는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입니다. 보통 대장내시경 검사는 5년을 주기로 검사받는 것을 권하고 있으며, 만일 용종이 발견되었다면 용종의 크기에 따라 1~3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력이나 병력 등 환자에 따라 검사 주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전 아직 30대인데 대장암에 걸릴 수 있나요?

최근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동물성 지방이나 단백질의 과다 섭취로 인해 대장암 발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잦음 음주, 비만으로 인해 본인이 대장암에 걸려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20~30대 젊은 나이더라도 과식과 흡연, 음주를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가족력이 있거나, 변의 모양, 색깔에 변화가 생기거나 혈변, 체중 감소, 잦은 복통 등의 증세가 있다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은 무엇인가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식생활은 평소에 채소를 많이 먹는 등 섬유소를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섬유소는 자체로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또한 변비를 예방함으로써 대장 점막이 발암물질과 접촉할 기회를 줄여 줍니다. 반대로 지방질이 많은 육류 섭취와 설탕 등 순수한 당류 섭취는 줄여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흡연과 음주도 대장암 발생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50% 이상 증가시킵니다.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통해 대장암 발생의 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연, 금주는 물론이거니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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