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증후군의 3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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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장증후군의 3가지 유형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해외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은 여대생 C씨.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외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설렘과 기대와 더불어

출국 날짜가 가까워 올수록 긴장감과 걱정도 함께 찾아왔습니다.

출국 전날,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자주 하여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여행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된 C씨. 

평소에는 문제가 없다가 특별한 일만 생기면 말을 안 듣는 장(腸)! 

도대체 왜 그런 걸까요?

 

과민성 장증후군 

C씨의 증상을 보니 ‘과민성 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심한 경우에는 사회활동을 하는 데 지장을 줍니다. 미국에서는 감기에 이어 결근 원인 2위로 보고될 만큼 흔히 겪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원인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대장운동 이상’, ‘내장신경의 과민’ 등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는 것이 ‘스트레스’와 ‘불안감’입니다. 위 · 장과 같은 소화기관은 본인의 의지로 조종할 수 없는 근육인 ‘불수의근’에 의해 움직이는데, 스트레스나 불안 등 때문에 소화기관의 운동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유형

과민성 장증후군은 3가지 증상 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변비 설사 반복형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거나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생깁니다”

환자가 가장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며칠 주기를 두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에는 만성 복통 혹은 탈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변비 우세형

“대변을 3일에 1번 보기도 어렵습니다”

변비 우세형은 대게 변비 증상이 있으며 변이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하거나 젓가락처럼 가는 모양을 보입니다. 아랫배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대게 대변을 보면 그 통증은 사라집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3. 설사 우세형

“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합니다”

설사 우세형은 대변을 볼 때마다 설사를 하는 유형으로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가 자주 납니다.

긴장되는 일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갑자기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처럼 복통을 동반한 배변 습관의 변화가 나타나면 본인이 임의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으로는 몸에 무리가 가는 여러 인자들이 누적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조절하고 카페인, 술,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 등을 피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원인이 불분명해 단독 치료법이 없으므로 약물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병행하여 치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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