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골라서 공들여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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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골라서 공들여 읽어라>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책을 잘 골라야 한다. 

이런저런 책들을 마구잡이로 읽는 사람들은 

닥치는 대로 읽는 게 좋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잘못된 생각이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 좋은 책을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무 아래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꼴이다. 

자신에게 물어보라. 

나는 과연 어떤 것에 흥미를 느끼는지, 

또 이를 개발하기 위해 책을 자주 이용할 만큼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아가고 있는지 말이다.


독서 인생을 책임진다는 것, 

이 말은 자신에게 가장 좋은 책을 찾아주고 

능력이 닿는 한 이러한 책들을 사들여 

희망도서 책꽂이를 채워 나간다는 의미다. 

사고 싶은 책을 다 살 수 없다면 희망도서 목록에 제목만 적어두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든가,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하나씩, 또는 한꺼번에 구입해도 된다. 

어떤 책이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지, 

관심 분야를 유도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와 관련된 책을 사 모으면 된다.



그것이 보졸레든, 경영 원리든, 

아니면 범고래나 난초든 상관없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책을 찾으러 다니는 

행위 자체가 자신만의 독서왕국으로 가는 열쇠인 것이다. 

우선 책을 추천해줄 만한 사람에게 물어보라. 

그리고 시중에 나와 있는 책에 대해 자문을 구하라. 

너무 간단한 일이라고? 

이런 식으로 책을 고르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분명한 건, 그런 책을 한 권이상 찾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만 

마법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인생을 사는 동안 

다른 책이 나타나고 또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희망도서 책꽂이를 마련했다면 많은 공간을 확보해두는 걸 잊지 마라. 

책이 쌓이면 관심사가 분열되고 동시에 여러 다양한 섹션으로 나뉜다. 

어떤 항목에도 속하지 않는 책을 꽂아둘 공간이 있어야 한다. 


책을 구입하다 보면 어디에도 속하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두고 읽어야 할 책들이 쌓이게 마련이다. 

빈 책꽂이는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길처럼 이러한 공간은 

자신의 삶을 성찰하는 기회와 가능성, 곧 미래를 약속해준다. 


- 지식을 경영하는 전략적 책 읽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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