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도 모르게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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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도 모르게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생활 습관>

 

최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목 디스크가 생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과거에 목 디스크라고 하면 노인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컴퓨터 사용과 스마트폰 사용 등의 문제로도 목 디스크가 생기는 젊은층이 많아졌다.

목 디스크란 목뼈와 뼈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수핵이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으로, 주로 뒷목 통증과 어깨 통증의 증상이 있다.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면 신경의 압박이 심해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치료 및 자세 교정과 함께 잘못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생활 속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목 디스크를 유발하는 습관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

잠을 잘 때 높은 베개만 베고 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경우 목과 어깨가 뻐근해지고, 일자목과 목 디스크가 생길 수 있다. C자형의 목뼈가 일자형으로 변형되고, 뼈와 근육, 인대에 부담을 줘 목 디스크 외에도 코골이, 호흡 곤란 등이 생길 수 있다. 높은 베개를 베는 습관 외에 엎드려서 잠을 자는 습관도 목을 비롯한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2. 잘못된 신발 선택

사이즈가 맞지 않는 신발을 신거나 벗겨지기 쉬운 슬리퍼 및 샌들을 즐겨 신는 습관도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신발들을 신으면 자세가 불안정해지는데, 무릎과 허리를 곧게 펴지 못해 자세가 구부정해진다. 이런 자세는 목을 앞으로 내밀게 하고, 근육에 부담을 주며, 어깨 결림과 같은 증상도 유발한다. 

 

 

3. 매일 착용하는 넥타이

출근 시 매일 착용하는 넥타이도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넥타이를 착용하면 목 근육에 긴장감을 주고, 목뼈 사이의 디스크에 압력을 가하게 된다. 또한, 넥타이를 꽉 매면 경혈관을 압박해 목 주위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고 피로를 증가시킨다. 

 

 

4. 목걸이형 카드지갑과 사원증

사원증과 카드지갑을 목에 걸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무게가 가벼워서 아무런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이 가벼운 사원증과 카드지갑도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매일같이 걸고 다니는 카드지갑이나 사원증은 목뼈 주위와 어깨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성 경부통, 목 디스크, 근막통증후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5. 무리해서 춤이나 요가 동작 따라 하기

무리해서 어려운 춤 동작이나 요가 동작을 따라 해도 목 주변 근육 인대와 디스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특히 목과 허리가 좋지 않을 경우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어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의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6.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기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으면 자세가 구부정해지기 쉽다. 등받이 없이 바닥에 앉을 경우 꼿꼿하게 자세를 유지하려고 할수록 목뒤 근육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고, 경직되는데, 이는 목과 허리에 무리를 준다. 따라서 등받이 없는 바닥에 오래 앉는 것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좌식용의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7. 소파 팔걸이 베고 눕는 습관

집에서 쉴 때 거실에 있는 소파 팔걸이를 베고 누워 잠을 자거나 TV를 시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도 목 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소파 팔걸이를 베고 누우면 목뼈가 앞으로 꺾여 목과 어깨 근육에 부담을 주고, 통증이 생긴다. 누워서 TV나 책을 보고 싶다면 수건을 자신의 팔뚝 굵기로 말아 목 아래를 받치고 눕는 것이 좋다.

 

 

8. 아기 띠를 착용하는 습관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부모들의 육아 필수 아이템 중 하나인 아기 띠도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아기를 앞으로 안는 것은 몸의 무게 중심이 전방으로 쏠려 경추와 척추에 무리를 줘 목과 허리에 엄청난 체증이 가해진다. 되도록 아기를 앞으로 안는 아기 띠나 힙 시트보다는 배낭 타입의 아기 포대기로 뒤로 안는 것이 좋다.

 

 

9. 컴퓨터,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것도 목에 무리를 준다. 장시간 IT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목을 빼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런 자세가 반복되면 C자 곡선을 유지해야 하는 목이 일자로 펴지게 된다. 목뼈가 직선이 되면 목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압박을 받아 납작하게 눌려 목 디스크의 원인이 된다.

 

 

10.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감는 습관

대부분의 사람이 머리를 감을 때 고개를 숙인 자세로 감는데, 이런 습관은 목을 뻐근하게 하고, 목뼈에 부담을 준다. 특히 목이 약하거나 디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머리를 감을 때는 고개를 숙이는 방법보다는 똑바로 서서 샤워기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은데, 샤워기를 자신의 키보다 높게 고정하고, 물이 나오는 반대 방향으로 돌아서서 고개를 젖히고 감는 방법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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