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매일 스마트폰 보다가 눈에 '돌멩이' 수십개 생긴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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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매일 스마트폰 보다가 눈에 '돌멩이' 수십개 생긴 남성


어두운 방 안에서 습관처럼 매일 스마트폰을 보던 26살 청년은 갑자기 눈에 찌를 듯한 통증을 느끼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신츄닷컴은 스마트폰 때문에 눈에 이상이 생겨 시력을 잃을 뻔한 한 청년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Wuhan) 지역에 사는 익명의 26살 청년은 최근 두 눈이 뻑뻑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한밤에 운전 중 도로가 흐릿하게 보이고 눈을 깜빡일 때마다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며칠 후 아침에 두 눈이 제대로 떠지지 않자 사태를 직감하고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검진 결과 그는 결막결석(Conjunctival concretion)이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점막에서 분비하는 점액질이 굳어지면서 누런 빛깔의 돌멩이가 눈꺼풀 안에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피로하거나 세균으로 인한 염증, 진한 눈 화장과 렌즈 등이 원인이다.

증상을 방치한 청년의 눈에서는 수십 개의 돌멩이들이 발견됐다. 담당 의사는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 기기의 블루라이트는 눈에 자극을 주면서 피로감을 느끼게 한다"라며 "특히나 어두운 실내에서 전자 기기를 장시간 들여다보는 행동은 눈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꼭 필요한 경우에는 1시간 당 10분 정도 휴식하며 눈을 쉬게 해야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조언했다.

진단 이후 곧장 수술을 받은 청년은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결막결석을 제거해 시력을 지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한 40살 남성이 매일 밤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때문에 안구암에 걸려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한 바 있다.

매일 자기 전 30분에서 1시간가량 스마트폰을 사용한 남성은 초기 증상을 방치해 안구암이 걷잡을 수 없이 전이됐고,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 기기가 발산하는 푸른 불빛, 즉 블루라이트(Bluelight) 때문이다.

블루라이트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망막 세포 및 시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입어 각종 안구 관련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안구암까지 발전할 수 있다.


소중한 눈을 지키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모니터, TV 등의 디지털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블루라이트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성 렌즈를 착용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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