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득이 되는 변비 관련 상식 4가지

반응형

알아두면 득이 되는  변비 관련 상식 4가지


변비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65만 5000천 명이 변비로 치료를 받았고 매년 6~10%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변비는 단순히 단순히 지나치기엔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변비! 나아가 복부 팽만감 등의 불편함뿐 아니라 치질이나 장폐색, 드물게는 대장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변비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면, 다음 4가지 변비 상식을 알아두세요~!


 

1. 배변 시 도움이 되는 동작이 따로 있다

변비 때문에 고생인 사람은 대변볼 때의 자세를 조금만 고치면 변비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변볼 때 취하면 좋은 자세는 허리를 약간 앞으로 굽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판을 놓아 다리를 들어 줍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그냥 앉아 있을 때보다 복압이 올라가고 항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면 대변이 바깥으로 더 잘 나옵니다. 

실제로 최근,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로댕의 조각 작품인 ‘생각하는 사람’의 자세처럼 허리를 숙이고 대변봤을 때, 항문과 직장의 휘어진 각도가 커지고, 치골 직장근의 길이가 길어졌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이런 변화는 복압을 높여 대변이 더 원활하게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만, 이런 자세는 직장이 막혔거나 잘 열리지 않는 ‘출구폐쇄형 변비’ 환자에게만 어느 정도 효과가 납니다. 심리적인 문제 등으로 생긴 변비에는 자세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2. 노인 변비는 식사를 꼭 챙겨 먹고 활동량을 조금씩 늘어야 한다.

노인의 경우 배뇨장애 · 위장질환이 있거나, 관절 · 척추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이 쉽지 않다면, 가장 먼저 식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합니다. 장이 규칙적으로 자극을 받아야 운동 기능도 올라가는데, 식사를 거르면 장에 자극이 덜 가서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고 15분 안에 대변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좋습니다. 반찬으로는 청국장 · 된장 등의 발효 식품이 좋고, 옥수수 · 현미 · 콩 등을 밥에 섞어 먹는 것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녹차나 커피 같은 음료는 삼가는 게 좋습니다. 이뇨작용 때문에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변비가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운동량도 조금씩 늘려야 합니다.  


 

3. 영유아 변비 막으려 음식에 신경 쓰자!

자녀에게 분유를 먹일 때, 변비를 막기 위해 분유를 묽게 타는 경우가 있지만, 그러면 안 됩니다. 분유의 농도는 권장량에 따라 정상으로 유지하되 물을 따로 충분히 마시게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이유식을 시작하면 반드시 채소를 포함시켜야 합니다.

돌이 지난 아이는 밥과 함께 김 · 미역 등 해조류와 김치, 된장 같은 발효식품을 반찬으로 먹이면 변비 예방과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김치나 된장을 먹기 싫어하는 아이는 장내 유산균이 감소해 배변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유산균 제품을 별도로 먹이면 좋습니다. 유산균 제품은 장내에서 유산과 초산을 생성하는데, 이러한 성분이 딱딱해진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배변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평소 간식도 골라 먹여야 합니다. 고구마와 배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아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4. 변비에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알로에’, 장기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로에 유액에는 안트라퀴논 배당체와 완화제 효과가 있는 천연 물질이 있으며, 이것이 변비를 줄이고 완화시키는 효과와 장의 운동을 활발히 하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알로에는 장에 수분을 공급하고, 건강한 장 활동을 위해 장 수축 운동을 돕습니다. 하지만 알로에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대장흑색증’이 생기고, 대장운동이 둔화돼 결과적으로 변비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겔 · 수액 · 잎에 있는 ‘안트로퀴논’ 성분 때문입니다. 안트로퀴논 성분은 위·소장을 통과할 때까지는 흡수되지 않다가 대장에 이르러서 활성 물질로 변해, 대장의 상피세포를 손상시킵니다. 손상된 대장의 상피세포를 대식세포가 먹고 대사되는 과정에서 검은 색소를 내는 리포푸신이 나와 대장벽이 검게 보이게 됩니다. 

알로에는 천연 식품이라 거부감 없이 오래 먹는 경우가 많지만, 장기간 먹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알로에 등 안트로퀴논이 든 식품이나 약을 먹은 기간만큼 중단하면 대장흑색증은 사라집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알로에를 먹는다면 장벽 손상이 반복돼 결국 장의 운동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공유하기는 아래에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