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알려주는 단백질 부족 신호들

몸이 알려주는 단백질 부족 신호들

면역력 유지, 에너지 생성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을 알아봅니다.

탄수화물, 지방과 더불어 3대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단백질은 근육과 각종 장기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특히 중요합니다. 최근 울산과학기술원과 포스텍의 공동 연구팀은 조울증의 원인중 하나가 뇌신경 전달 단백질의 하나인 ‘피엘씨감마1’이 부족할 때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이어트와 채식주의가 확산되면서 단백질은 그 중요성에 비하여 저평가 받고 있는 경향이 있지만, 단백질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만큼 단백질이 부족할 때 우리 몸은 어떤 신호를 보내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집중력 저하 

단백질의 주 역할 중 하나는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 뇌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당 저하로 인한 집중력 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단 음식이 욕구가 늘어날 때 

앞서 언급하였듯 단백질은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체내 글루코스 부족현상으로 뇌가 단 음식을 섭취하도록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3. 모발이 가늘고 약해질 때 

머리카락의 95%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은 주요 장기에 먼저 단백질을 공급하고 머리카락을 나중 순위로 두기 때문에 단백질이 충분하지 못하면 모발이 가늘어지고 심할 경우 탈모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4. 몸이 자주 아플 때 

면역 체계는 특히 환절기 건강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면역 체계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항체와 면역세포, 글로불린 등의 핵심 구성 요소는 단백질이기 때문에 건강한 면역력 유지를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한국 영양학회에 따르면 성인 남성 19세~49세는 하루 55g, 50세 이상은 50g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열풍이 불면서 육류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멀리하는 경향이 생겨나기도 했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소인만큼 적정량 섭취가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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