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의심 증상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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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의심 증상 10가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서서히 발병하여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의 악화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병인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인지기능의 저하뿐만 아니라 성격변화,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 장애 등의 정신행동 증상이 흔히 동반되며, 말기에 이르면 신체적인 합병증까지 나타나게 된다. 8~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완치는 아니지만 증상의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실생활에서 알 수 있는 알츠하이머 의심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기억력 감퇴


기억력 감퇴는 알츠하이머 초기부터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최근의 대화 내용을 반복적으로 묻거나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지며, 최근에 있었던 일이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서 좀 더 진행되면 사람 만난 일을 잊거나 식사를 하고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밥을 찾기도 하며, 조금 전에 들었던 말도 곧 잊어버리게 된다. 


2. 언어능력 저하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말을 하려고 할 때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또는 ‘저것’ 등의 대명사로 표현하거나, 말하기를 주저하고, 말문이 막히는 단어 찾기 곤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는 말을 비교적 유창하게 할 수 있어 주변에서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병이 점차 진행하면서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말수도 줄게 되며,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이 밖에도 사물을 틀린 이름으로 부르거나 혼자서 같은 말을 반복하기도 한다.


3. 시간과 공간 파악 능력의 저하


시간이나 장소,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을 지남력이라고 하는데, 알츠하이머병 초기에는 시간 지남력이 저하되어 날짜나 요일을 모르는 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될수록 점차 중요한 기념일이나 집안 대소사 날을 챙기지 못하게 된다. 여기서 더욱 심해지면 연도와 계절도 파악하지 못하게 되며 낮과 밤을 혼동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시간 지남력보다 좀 늦게 장소에 대한 지남력 저하가 나타나고, 그 후에는 사람에 대한 지남력 장애가 나타나는데, 먼 친지부터 시작해 병이 진행되면 자녀와 배우자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4. 판단력 저하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들은 판단력 또는 의사결정력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금전을 다룰 때 판단력이 부족해 물건을 사며 값에 비해 더 많은 액수의 돈을 줄 수 있고, 몸단장이나 신체 청결 유지에 주의를 덜 기울이기도 한다. 또한 판단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5. 작업 능력의 저하


일부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는 데 있어서나 숫자로 작업하는 능력에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익숙한 요리법을 따라 하지 못하거나, 매월 청구서를 처리하기 어려워 할 수 있다. 또한 일하는데 집중하기 힘들고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6. 일상적인 일 수행의 어려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들은 병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자신이 늘 해왔던 일상적인 일 조차 수행하기 어려워한다. 매일 다니던 익숙한 장소로 운전을 하거나 좋아하는 게임의 규칙을 기억하는 것에 대해 곤란을 경험하기도 하며,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의 사용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있다.


7. 시각적 이미지 문제 경험


이 병의 징후 중 한 가지가 바로 시력 문제, 즉 시각적 이미지에 대한 문제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읽기는 거리 판단하기, 색깔 또는 명암 구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지각적 측면에서 보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들은 거울을 지나치면서 그 방에 다른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거울에 비친 모습임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8. 물건을 엉뚱한 곳에 두는 경우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면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않고,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해도 지나온 단계들을 되찾아갈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 대부분 자신의 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훔쳐갔다고 이야기하기도 하며, 이런 일은 시간이 경과할수록 더욱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안경이나 리모컨 같은 물건들을 수시로 엉뚱한 곳에 두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9. 기분 및 성격의 변화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성격변화를 비롯해 초조행동, 우울증, 망상, 환각, 공격성 증가, 수면장애, 무감동 및 무관심 등 이른바 정신행동증상이 흔하게 동반된다. 본래의 성격과는 다르게 의욕이 없고, 사람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집에만 있으려고 하거나 반대로 사소한 일에도 짜증과 화를 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 밖에도 의심과 피해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환각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10. 신체 증상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면 정신적인 문제 외에도 신체 이상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이 병이 상당히 진행되면 대소변 실금이 나타나고, 몸이 경직되며, 보행 장애가 나타나 거동이 힘들어 진다. 거동 장애와 함께 욕창, 폐렴, 요도감염, 낙상 등의 신체적 문제가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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