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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라는 말
사과 반쪽을 건네며
친구가 찡긋 웃었다.
반쪽,
전부를 쪼개
반의 몫을 내어 준
참 따뜻한 말이지.
반을 준다는 것도
반을 가진다는 것도
모두
서로의 반이 되는 일이지.
'반쪽'이라는 말
사실은
'우리'라는 말이지.
반쪽 사과를 받고
나도 씽긋 웃어 주었다.
- 조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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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라는 말
사과 반쪽을 건네며
친구가 찡긋 웃었다.
반쪽,
전부를 쪼개
반의 몫을 내어 준
참 따뜻한 말이지.
반을 준다는 것도
반을 가진다는 것도
모두
서로의 반이 되는 일이지.
'반쪽'이라는 말
사실은
'우리'라는 말이지.
반쪽 사과를 받고
나도 씽긋 웃어 주었다.
- 조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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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9
2018.01.08
2018.01.08
201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