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 사람

<진짜 내 사람>

나의 기쁨이 너의 기쁨이 되고

나의 행복이 너의 행복이 되는 사람아. 

 

수없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거미줄 같은 관계 속에

사라지지 않고 나와 기쁨으로 엉켜

마음을 나눌 수 있기에

나는 참 좋다. 

 

넘치는 관계 속 감정들과

스스로 돋보이기 위해 남을 깍아내리고

올라서려는 열망 없이

있는 그대로 그 자리에 늘 있어 주어

나는 참 좋다. 

 

생각을 함께 나누고

닮은꼴 웃음을 지어 보이며

항상 옆에서 같이 걸어가는 네가 있어

나는 참 좋다. 

 

나의 기쁨이 너의 기쁨이 되는 사람. 

 

그럴 땐 이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구나, 하고 느낀다. 

 

함께 즐거워 할 수 있다면

진정한 내 사람이라고 보아도 좋다. 

 

필요할 때만 찾아오는 관계가 아니라

즐겁고 행복할 때에도 나를 찾아와

함께 미소 지을 수 있는 진짜 내 사람. 

 

이런 사람은 내 인생에서

미뤄두어서는 안된다.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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