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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도>
하루에 몇 번쯤 하늘을 올려다보나요
요즘 나는
마음의 공허함이 생길때마다 올려다봅니다
외롭게 떠가는 구름 한점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는
당신
순간 내 마음속에서 그럽디다
당신도 저 구름을 보고 있을까? 하고
얼굴에는 주름이 얼마나 졌을까?
치렁치렁하던 검은머리는 희어졌을까?하고
때로는 그런 날도 있습니다
그대가 간절히 보고싶다 생각다가
그간 쌓여있던 앙금이 풀어헤쳐져
두 눈을 막아오면 누가 볼까봐
어린 아이처럼 소매로 눈물 훔치며 허허 웃습니다
아직도
이종근 / 혹시 당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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