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에 집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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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집중하기>


머릿속에 속마음으로 들어가는 

길의 약도를 그려보자. 

 

속마음으로 찾아 들어가다 보면 

캄캄한 곳에서 높고 길고 단단한 벽을 만나게된다. 

그곳을 손으로 더듬다 보면 문이 있다.  

 

누군가의 얘기를 듣다가

그의 깊은 속마음 이야기로 들어가려면 

그 문부터 찾아야 한다. 

 

존재 자체에 집중하고 주목하면 

벽을 더듬던 손이 문을 만난다.

존재 자체가 속마음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존재에 주목하고 집중할때 문이 반응한다.

영화처럼 감옥의 단단한 벽을 넘기 위해 

숟가락으로 땅을 판다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필요하겠는가.  

 

그러나 벽 어딘가에 있는 문을 찾으면 

단숨에 벽 너머로 이동할 수 있다. 

존재 자체를 터치하는 일은

높고 거대한 벽에서 상처의 원형이 위치한 속마음으로 

들어가는 바로 그 문을 찾는 일이다.  

 

문을 찾은 후에는 문고리를 찾아 돌리면 된다. 

그러면 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문이 존재 자체라면 문고리는 

존재의 ‘감정이나 느낌’이다. 

 

공감 과녁의 마지막 동그라미는 

존재가 느끼는 감정이나 느낌이다.  

 

존재의감정이나 느낌에 정확하게 눈을 포개고 공감할 때 

사람의 속마음은결정적으로 열린다. 

공감은 그 문고리를 돌리는 힘이다. 

 

 

마음을 포개는 그 한 사람이 당신을 살린다

'당신이 옳다' 중에서 / 정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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