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심해지는 코막힘 뚫는 법 4가지

<밤에 심해지는 코막힘 뚫는 법>

코 질환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 중에 많은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코막힘입니다.

코막힘이 있으면 두통이 따라오고, 냄새를 잘 맡지 못하며, 집중력이 저하되기도 합니다.

코막힘은 특히 밤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쉽게 잠들기 어렵고 잠자다 자주 깨기도 합니다.

                   

밤이면 코막힘이 더 심해지는 이유와 코막힘 뚫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밤에 유독 코막힘 심해지는 것은 대략 세 가지 원인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원인

첫째, 밤이면 코 점막의 모세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역할 교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낮에는 교감신경 활성화로 코 점막의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점막 부피가 줄면서 코막힘이 상대적으로 완화되지만, 밤이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돼 점막이 더 붓습니다.

그 결과 밤이면 코막힘이 심해집니다.

둘째, 누워 있으면 비강 점막으로 혈류가 증가하는데, 이 역시 코막힘을 악화시킵니다.

셋째, 앉거나 서 있으면 코 점막에서 나온 점액이 목으로 쉽게 흘러 내려가지만 누워 있으면 비강이나 비강 뒤쪽에 고여 공기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코막힘이 심해집니다.

                   

이처럼 밤에 코막힘이 심해지며 코를 골뿐만 아니라 잠자다 수 초에서 수 십 초 간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깊은 잠에 드는 것을 방해해 충분한 시간 잠을 자도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고 낮에 졸리기까지 하비다.

*코막힘 뚫는 법

코막힘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코막힘을 유발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코막힘은 비염이나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코물혹 등에 의해 나타납니다.

어떤 질환에 의해 코막힘이 생기는지 정확하게 파악해 치료하면서, 함께 시행하면 도움이 될 만한 코막힘 뚫는 법을 소개합니다.

1. 코세척하기

코세척은 안전하고 편리하면서도 효과도 좋은 코막힘 뚫는 법입니다.

코세척은 생리식염수를 한쪽 코로 흘려 넣은 뒤 반대쪽으로 배출시켜 비강을 씻어주는 것입니다.

코세척을 하면 코를 막고 있는 비강의 분비물과 코를 자극할 수 있는 먼지 등의 이물질,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각종 항원 등이 씻겨 내려갑니다.

또한 비강 점막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 콧속이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코세척은 1일 2회 정도가 적당하며 한쪽 코에 생리식염수를 50~100cc씩 사용합니다.

코막힘이 심할 때는 코에 생리식염수를 주입하는 부분이 일자형으로 된 노즐을, 심하지 않을 때는 커브형 노즐을 씁니다.

생리식염수는 약국에서 비강용으로 구입하며, 1회 분량으로 소포장된 식염을 정해진 분량의 물에 타서 써도 좋습니다.

2. 생리식염수를 코에 뿌리기

콧속에 콧물이 가득한데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생리식염수를 콧속으로 몇 방울 떨어뜨려 비강에 고인 끈적한 콧물을 희석해 배출합니다.

생리식염수를 콧속으로 넣은 후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콧물을 닦아내도록 하며, 콧속에 콧물이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세게 풀어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3. 잘 때는 머리를 약간 높이기

잘 때 평소보다 머리를 약간 높게 하면 비강에 콧물이 정체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머리를 낮게 할 때보다 기도도 약간 넓어져 코골이가 완화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코막힘 스프레이

코막힘 심할 때 가장 손쉽게 선택하는 것이 코막힘 스프레이(비충혈 제거제)입니다.

막힌 코를 뚫는 효과가 강력하고 즉각적이기 때문인데, 그만큼 부작용 위험도 고려해야 합니다.

                   

코막힘 스프레이를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약물에 대한 반작용으로 비강 점막이 붓는 약물성 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약물성 비염은 약물로 치료가 안되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코막힘 스프레이는 사용설명서에 나온 용법과 용량을 정확하게 지켜 사용하며, 의사 처방 없이 4일 이상 사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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