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를 성공으로 이끈 히딩크의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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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를 성공으로 이끈 히딩크의 리더십> 


1. 행복해지기를 두려워 말라. 

'히딩크'의 제 1강령은 '즐겨라'다. 

대표팀 감독을 맡을 때도 그의 첫마디는 "즐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 였고,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던진 메시지 역시 '축제를 즐겨라' 였다. 


2. 공사가 분명한, 사생활을 지켜 주라

한 때 한국축구대표팀 성적도 나쁜데 

'여자친구'까지 대동한다고 여론의 비난이 빗발칠 때에도 

히딩크는 "내 사생활이니 상관 말라'였다. 


  3. 대중을 휘어잡는 언어구사력

기존의 감독들과 선수들의 멘트는 

크게 두 가지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들께 감사" 정도. 

그러나 히딩크는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로 

선수들을 움직이고, 대중을 사로잡았다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기 바란다"

(이탈리아전에서 연장전에 들어가기 전 선수들에게)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

(스페인전을 앞두고), 


"때로 사고뭉치가 필요한데 아무도 악역을 떠맡지 않는다" 

"우리는 오늘 즐길 권리가 있다" 

(폴란드전 승리 후). 


4. 유머와 낙천주의적 리더

히딩크가 유럽인이란 사실은 상황을 반전시키게 위해 

유머를 사용할 때 확연히 드러난다. 

"지금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절반이지만 하루에 1%씩 높여가겠다"

(한국의 16강진출이 가능한 지 기자들이 몰아부칠 때)


"킬러본능이 필요하다. 이 나이에 내가 골을 넣으란 말인가"

(금년 2월 골드컵에 골 결정력 부진에 대해서)


막다른 골목에 몰려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히딩크의 낙천주의. 

그리고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로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는 그의 태도.

최악의 상황이지만 끝까지 비전을 제시하며 모든 사람들을 뭉치게 만드는 것.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모습을 우리는 히딩크를 통해 볼 수 있었다.



5. 타협하지 않는 자기 원칙과 방식

어려움을 견디며 가는 선구자들에게 공통점이 있다. 

자기 원칙과 방식에 대한 타협할 줄 모르는 투지 태도이다. 

당시 유럽 전지 훈련이전까지 히딩크와 언론은 전쟁 중이었다. 

유럽강호에게 참패, 골드컵에서 부진 등으로 

여론의 빗발치는 비난속에서도 

히딩크 감독은 끝까지 자기 방식을 고수했다. 

체력 훈련에 대한 언론 비난에 대해 손수 특별 프레젠테이션을 하면서 이해를 구했다. 

이처럼 "누가 뭐라든 내 갈 길을 간다"는 강한 태도와 함께 

주위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이해를 구하는 자세가 

언론과의 전쟁을 성공으로 이끄는 밑거름이었다. 


6. 권위를 존중하되 기본은 수평적 인간 관계 형성

선배와 고참을 깎듯이 살피는 

전형적인 '수직적 인간관계'를 

창의성과 직접적 의사 소통이 가능한 

'수평적 인간관계'로 바꾸었다.

때문에 선수들은 더욱 끈끈하게 똘똘 뭉칠 수 있었고,

월드컵에서 기적과 같은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7. 능력과 결과 지상주의

그는 우리가 기대하는 합당한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적절한 성과나 업적이 없다면 보기 좋은 수사에 불과한 리더십이다. 

그라운드의 감독은 승리를 , 기업의 CEO는 수익을, 

정치인은 국민을 만족시킬만한 업적을 내놓아야 유지될 수 있다.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는 것이 히딩크 리더십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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