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소시오패스'의 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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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소시오패스'의 뇌구조>

어떤 이미지들이 떠오르는가? 

영화 배트맨 속 악당 조커의 모습?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지 못하며 

잔인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준다.

 

이런 ‘소시오패스’가 

잔인무도한 범죄자의 모습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스티브 잡스처럼 성공한 CEO와 

같은 모습으로 말이다.

 

 

타인의 감정에 대한 낮은 공감 

능력을 가진 이들이 

성공한 CEO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는가?

 

상대방과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것이 

모든 상황에서 이로운 것은 아닐 수 있다.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해보자.

당신은 작은 중소기업 CEO다. 

 

마감일까지 거래처에 납품하지 

못하면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최악의 경우 부도를 맞고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당연히 

직원들을 재촉해 일을 끝내야 한다. 

 

하지만 연이은 야근으로 지친 

직원들을 보니 측은해진다. 

 

이때 당신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이때 공감 능력이 낮은 이들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가 더 쉽다. 

 

조금 극단적인 예이지만 이런 논리로 볼 때 지나친 공감 능력은 

집단의 리더들에게 해가 될 수도 있다.

 

놀랍게도 CEO뿐 아니라 

정치, 종교 분야 지도자들 중에도 

타인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가 

존재할 확률이 다른 분야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학계에서는 이들을 범죄를 저지르는

소시오패스 부류와 구분해 

‘성공한 소시오패스’라고 부른다.

 

이런 성공한 소시오패스들의 특징은 

공감 능력은 떨어지지만 

타인의 선호를 정확히 읽어내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게다가 겉으로는 뛰어난 리더로 보이기 

때문에 이들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오히려 호감을 갖기도 한다.

 

바로 지금, 우리 주변에도

‘성공한 소시오패스’가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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