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하는 도서 다섯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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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도서 다섯권>


1. 카네기 경전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포함한 모든 저서를 읽는게 제일 좋겠지만

솔직히 너무 길긴함.

그에비해 카네기 경전은 에피소드로 풀어주는 이야기라 읽기 쉬운데다가, 압축되어 있어서 매우 좋음.

삶이 피로하다면 읽어보시길. 왜 내가 사랑받지 못하는가를 여실히 느낄 수 있으니.

필자는 첫장에 나온 '사람은 절대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가 너무 마음에 남았음.


2. 최선의 삶

이걸 대학생이 썻다고?

라는 말이 나오는 소설.

평범했던 소녀가 반항심에 세상에 타락해가는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놓음.

문학동네 대학문예 수상작이라는데 즐겁다 라는것 보다는 기분 나쁜 글.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즐겼다면 감명깊게 읽을 수 있음.


3. 태백산맥

20세기에 쓰여진 소설이지만 과연 21세기에 이를 뛰어넘을 소설이 나올까 궁금해지기도 함.

도입부부터 느껴지는 압도적인 필력과 정서, 끊임없이 제시하는 질문 등.

인간 군상을 어디까지 다루고, 가져왔던 편견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지를 작품 내내 보여줌.

알쓸신잡에도 나왔지만 벌교 꼬막이 유명해진 이유가 오로지 태백산맥에 기술되었기 때문.

다만 장편이기에 조금씩 묵혀두고 읽으시는것 추천.


4. 은교

원작을 보고난 후 영화를 보고 든 생각은 영화감독은 진짜 사람새낀가 싶음...

퇴마록보다 심각함.

아무튼. 은교는 롤리타와는 조금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음.

롤리타는 순수한 타락을 그려낸다면, 은교는 인간의 이성의 줄다리기를 다룬다고 생각함.

특히 등장인물 서지요에 대한 구성은

우리가 왜 사람을 사랑하는가, 또한 어째서 함부로 내치지 못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음.

마지막 부분 반전은 대단하진 않더라도 이 소설이 추구한 해피엔딩을 그려냄.


5. 고백

인간으로써 인간을 판단할 수 있는가.

위의 소설들처럼 진중하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책.

특이하게도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서 소설이 지니는 몰입감이 황홀할 수준.

영화도 정말 잘뽑혔고, 일본소설 특유의 감성의 표출이 대화형식으로 전달되어서 부담감도 덜함.

읽어본 장르소설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고 많이 읽어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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