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 명언 - 마음을 다스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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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명언 - 마음을 다스리는 글>



아무리 좋은 관계라 해도 돈 꿔달라고 세 번만 말하면 나쁜 관계가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나쁜 관계여도 세 번만 계속해서 도와주면 좋은 관계가 됩니다. 이처럼 원래부터 좋은 관계도, 나쁜 관계도 세상엔 없습니다. 


치사하면 더 이상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 말고 내 힘으로 하겠다 마음먹으세요. 시작은 좀 초라하고 금방 뭔가가 막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아도 그 길로 가는 것이 맞습니다. 훗날 내공이 많이 쌓이면 그 누구도 나를 우습게 여기지 않고, 그때 이룬 성공은 쉬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이나 무언가에 진정으로 도전해본 사람은 다른 사람의 꿈을 함부로 깎아내리지 않습니다. 가만히 보면 꼭 용기 없는 사람들이 용기 있는 사람을 여러 이유로 폄하하고 자기 수준으로 끌어내리려 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한 분야의 정상에 오른 사람일수록 만나 보면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라는 우월감에 찬 태도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공은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막 뜨고 있거나, 자기 노력으로 성공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내가 누군지 알아?’하는 요상한 느낌을 줍니다.



크게 성공한 사람일수록 명함은 아주 심플합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보면 시작을 못 해요. 시작을 하지 못하면 시간이 갈수록 더 불안해집니다. 박사 논문을 쓸 때 제 지도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좋은 논문은 끝마친 논문이고, 박사 논문이 인생 최고의 책이 될 가능성은 희박하니 그냥 써라!”


​남들이 나를 뭐라고 하는지 일부러 다 알려고 하지 마세요. 골치만 아프고 마음만 상합니다. 남을 뒷담화하는 것이 습관화된 사람하고 말싸움해봤자 나만 손해입니다. 그냥 하던 대로 내 일에만 몰두하세요. 


시간과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해서 안 되는 일을 오랫동안 붙잡고 있지는 마세요. 적당한 시점에 포기할 줄 아는 것도 지혜입니다. 포기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길이 또 열립니다.


하나의 목표나 사람에 꽂히면 그 목표나 그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심리 상태가 아닙니다. 세상엔 다양한 길과 여러 사람이 있어요. 그 목표가 안 되면 다른 목표를 세워서 가면 되고, 그 사람이 나를 싫다 하면 다른 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마음이 꽂혔던 길만이 최고가 아닙니다.


​사람은 자기 안의 어떤 모습이 싫으면 그 모습을 스스로 바꾸려 하지 않고 그 모습을 하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바꾸려 합니다.




자기 입장만 백날 이야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일이 되게 하려면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과 나의 제안이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설득해야 합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변화가 없다면 상대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부터 알아보세요.


진정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나에게 지혜를 줄 사람, 좋은 에너지를 나누어줄 사람을 내가 찾아가야 합니다. 내가 움직여야 새로운 세상도 만나고 인생의 전환점도 생깁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면 다른 사람의 욕망을 욕망하게 됩니다. 자기 기준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남의 기준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그런 욕망들은 대체로 비싸거나 경쟁이 치열합니다.


길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주변의 권유로 선택해 그 속에서 남들보다 더 잘하려고 열심히 분투하는 것보다는, 나에게도 맞고 남들도 잘 하지 않는 일을 시간 들여 잘 찾아보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우리는 살면서 재미 말고도 삶의 의미를 느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삶의 의미는 대개 나 자신의 이익이 아닌 타인을 돕는 과정에서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내 삶이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고 느낄 때 지금 나의 존재의 의미와 가치가 생깁니다. 


말로만 사랑한다 하지 말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세요. 그러면 상대는 당신의 행동을 통해 사랑을 느낍니다. 말만 하고 행동이 없으면 그건 상대는 안 보고 자기 감정에만 빠져 있는 거예요.



어떤 순간이든 우리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성장을 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거나 아니면 안정을 위해 뒤로 물러서거나.


젊게 살고 싶으면 무언가를 하나 배우세요.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학생이 되면 마음이 젊어지고 배울수록 소소한 기쁨을 느낍니다.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도 행복해지는 법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본인의 앞길은 하나 하나씩 보이는 것이지 한꺼번에 쫙 보이지 않아요. 꿈은 자동판매기에서 뽑으면 나오는 완성품이 아닙니다. 내가 하나씩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다 보면 하나씩 보입니다. 


​어렸을 때는 일기장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해 책상 속에 숨기고 열쇠까지 채웠죠. 그런데 지금은 SNS로 자신의 일상을 세상 사람들에게 낱낱이 알리는 시대네요. 조금은 아이러니합니다.


진리는 이미 아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내 이야기라서 그래요. 하지만 다시 들었을 때 새롭게 느껴지는 깊어짐이 있습니다.


- 혜민스님. 고요할 수록 밝아지는 것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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