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성공시킨 아버지의 8가지 조언

<아들을 성공시킨 아버지의 8가지 조언>

아들은 학교에 다녀오면 교복을 아무렇게나 벗어 방에 던져 놓는다. 며칠을 쫓아다니며 벗은 옷은 옷걸이에 잘 걸어두라고 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속상하다’고, ‘옷도 옷걸이에 안 걸어두는 게으른 애가 뭘 하겠냐’고 지인에게 불평을 털어놓았다. 그는 가만히 내 얘기를 듣더니 “옷을 옷걸이에 안 걸어둔다고 큰 일 나는건 아니잖아요” 했다. 지인의 말에 ‘그래, 내게 중요한 일이 아들에겐 사소한 일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됐다. 사실 내게도 “다시 입을 옷은 옷걸이에 잘 걸어 두어라”보다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더 중요한 조언이 많다. 하지만 내 마음에 거슬리는 행동이 눈에 띄어 지적하다 보면 정작 중요한 조언은 잊어버리거나 다른 잔소리에 묻혀 버린다. 말이 힘을 가지려면 중요한 메시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버려야 한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훈 몇 가지만 반복해 마음에 각인시켜야 그 말이 영향력을 갖는다. 넷플릭스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랜돌프의 아버지가 그랬다. 랜돌프의 아버지는 아들이 21살이 되던 해에 8가지 성공 법칙을 글로 정리해 아들에게 전했다. 올해 61세인 랜돌프는 아버지의 이 8가지 조언을 아직도 욕실 거울 옆에 붙여 놓고 매일 읽는다. 그는 이 조언을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전했다. 당신도 자녀가 꼭 지켰으면 하는 인생의 중요한 교훈이 있는가. 자녀에게 유언처럼 남기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 자녀가 없더라도 당신이 남기고 싶은,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랜돌프의 아버지가 자신의 인생 경험을 8가지로 축약해 아들에게 전한 성공 법칙을 소개한다. 당신도 사소한 잔소리는 줄이고 인생의 핵심 메시지를 만들어 키워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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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구받은 일보다 최소한 10%를 더 하라

=일을 시켜보면 해야 할 일도 못하는 사람, 딱 주어진 일만 하는 사람, 요구받은 일 이상을 하는 사람, 세 부류로 나뉜다. 누구나 맡겨진 일 이상을 해내는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은 자연스럽게 성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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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절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이 모르는 일에 대해 의견을 사실처럼 말하지 말라. 극히 조심하고 자제하라

=혀는 우리 신체 중 극히 작은 부분이지만 인생 전체를 삼킬만한 힘이 있다. 잘못 내뱉은 말은 부메랑처럼 돌아와 반드시 나를 치게 된다. 가능한 사실만 말하고 의견을 말할 때는 오해를 사거나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사실이 아닌 자기 생각을 말할 때는 생각의 10분의 1만 정제해 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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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제나 예의를 갖추고 남을 배려하라. 기분이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한결같이 그래야 한다

=자기 기분에 따라 다른 사람을 대하면 주위에 사람이 남지 않고 다 떠난다. 사람을 남기려면 내 기분이 어떻든, 상대방이 누구든 한결같이 예의 바르게 배려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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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난하지 말고 불평하지 말라. 건설적이고 진지한 비판만 하라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다. 나도 약점이 있는 불완전한 인간이라는 점을 인식하면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못한다. 부정적인 부분에 대한 비판은 무엇인가를 개선하고 해법을 찾는데 도움이 될 때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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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정을 내릴만한 사실적 근거가 있을 때는 결정을 두려워 하지 말라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많은 정보를 수집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 때 정보의 진실 여부를 판가름하는 것이 중요하다. 쓸모있는 정보가 수집됐으면 미적거리지 말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결정을 늦추면 아무 것도 못하고 낭비되는 시간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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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가능한 계량화하라

=수치화할 수 있는 것은 숫자로 환산한다. 수치가 나오면 비교가 쉬워져 결정을 내리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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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방적이되 의심하라

=늘 마음을 열어 포용하되 의심을 거둬서는 안 된다. 열린 마음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혁신하게 하고 의심하는 회의적인 마음은 상황을 꼼꼼히 점검해 실패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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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신속하게 행동하라

=수만가지 생각과 수천가지 말이 있어도 행동이 없으면 아무런 결실도, 변화도 없다.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면 지체 말고 즉각 행동해야 한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