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살 넘고 느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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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0살 넘고 느끼는 것들>



1. 외모도 능력이다.

선천적인 미모가 아닌,

옷, 머리, 피부, 냄새, 운동 등

자신의 외모에 투자하는 것

이것도 능력이다.

귀찮아서,

어색해서,

내 외모에 그런 옷, 머리 같은 건 사치라고 생각해서,

난 이런 이유로 그동안 나를 꾸미지 않았다



2. 좋아하는게 없어진다

퇴근 후,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주말, 아무것도 하기 싫다

취미 하나 가지고 싶으나

흥미 돋는건 없고 무료하며 피곤하다

취미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에 오히려 힘들어진다



3. 자존감도 능력이다

이 각박한 세상 살아가려면... 자존감 필요하다

내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말을 멈춰야 한다

그것도 습관이다

때론 뻔뻔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살아나갈 수 있다

필요하면 나처럼 치료 받아라

생각보다 불안, 우울 증세는

아주 많은 사람이 겪고 있지만

치료가 필요함에도 혼자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



4. 더이상 편한 사적관계 형성은 없다

학생시절 친구들처럼,

더 이상 그런 편한관계는 형성되지 않는다

사회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아무리 친해도

친한 동료, 선후배, 그 정도다



5. 몸에 조금씩 이상이 생긴다

난 소화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툭하면 설사하고,

쉽게 구역질 하며,

피부에 바로 올라온다.

예전처럼 기름지고 자극적인 것 못먹는다

속편한 음식, 국물음식이 좋아진다.



6.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

대부분 취업하고 돈을 벌 나이다

학생때와 달리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

말할 필요도 없다....

가장 큰 장점이다



7. 결혼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

난 어릴 땐, 막연히 빨리 결혼하고 애기가 가지고 싶었다.

근데, 지금, 사회생활 하며 돈버는 지금...

물론 결혼하고 애기 가지고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싶다.

근데,

자유가 없어지는게 두렵고

가장의 책임감을 얹는게 무섭고

무언가 가정을 꾸린다는건 내 발에 족쇄를 채우는 느낌이다.

이 한 몸 스스로 건사하는 것도 버겁고

지금 누리는 자유도 적다고 느끼는데

어떻게 가장이 되고 가정을 꾸리겠는가?

그래서 하기 싫어졌다.

하고 싶은데, 하기 싫다...?

자유도 안정감도

모두 누리고 싶은 욕심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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