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던 검은 봉지 속에 새끼 강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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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던 검은 봉지 속에 새끼 강아지가...


“내가 지금 뭘 본거지?”



미국 켄터키 주에 사는 멜리사 루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차를 몰고 출근하던 중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길가에서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는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고심하던 루이스는 천천히 차를 세웠다. 그리고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며 수상한 물체를 향해 다가갔다.


비닐봉지는 움직이고 있는 게 맞았다. 정확히는 비닐봉지 속 무언가가 발버둥 치고 있었다. 루이스는 “너무나 놀랐지만 안에 생명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꺼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루이스는 단단히 묶여있는 비닐봉지를 찢어 안을 들여다보았다. 그 속에 있던 건 검은색 강아지였다. 루이스가 강아지를 꺼내들자 녀석은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어보였다. 강아지의 목에는 목줄이 걸려있었지만 이름이나 집주소는 적혀있지 않았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에 따르면 루이스는 자신이 구한 강아지를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매체에 “강아지를 구할 수 있는 적절한 때에 제가 나타나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루이스는 비닐봉지를 발견했을 때 찍은 영상을 페이스북으로 공개했다. 1일 기준 200만회 이상 조회된 이 영상을 보며 네티즌들은 “정말 끔찍한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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