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 팁>
자기가 관심 (애정이 없으면 재미가 없는 게 당연합니다.
어렸을 때 너무나 갖고 싶던 장난감을 샀습니다.
처음엔 정말 애정을 가지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지만,
시간이 흐르니, 어느덧 재미도 없고 애정도 없이 방구석에 먼지만 쌓이고 있습니다.
장난감이 변한 걸까요? 아이가 변한걸까요?
사람은 반복되는 하루에 무뎌져 가서 결국에는 애정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새 장난감을 살까요? 더 좋은 걸로...?
어떤 것을 사는 결국엔 무관심의 길로 갈 것입니다.
처음 하는 결혼생활에서 뭘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거 아닐까요?
대화거리가 적고, 관심사가 다르나요?
오늘의 컨디션이다. 잠은 잘 잤는지? 요즘 뭘 좋아하는지?
나는 이런 것이 좋은데.... 당신은 어떤지 왜 좋은지? 왜 싫은지? 모두 알고 있나요?
아니라면 오늘 당장 물어보세요 꼬리에 꼬리를 불듯 대화는 하면 할수록 늘어날 겁니다.
멀미가 심해 같이 어디 멀리 나가지 못해서 서운하신가요?
늦은 저녁 집 근처 공원이나 근쳐 상가라도 같이 걸어 다니세요.
저는 요즘 숨은 동네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에 주말마다 동네를 쥐 잡듯 돌아다니며 아내와 음식 평을 주고받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
제 아내도 멀미가 심해 차를 오래 못 탔었는데, 결혼 10년이 넘어서야 담당에 문제가 있었다는 걸 알게 됬네요. 원래 채질이려니 생각하고, 무관심했던 제가 아내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지금은 수술하고, 차도 잘 타고 다닙니다.
행복은, 인생의 재미는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이라곤 살지도 않는 사막 한가운데, 당신이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 곳에 당신의 인생 동반자가 아주 먼 곳에서 작은 별빛만 의지한 채 당신을 찾마 왔습니다. 부부는 아주아주 소중한 인연입니다. 그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소중한 인연입니다. 감사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누굴 위해서가 아니라 행복한 자신을 위한 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