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렇게 마시면 '독' 된다. 고쳐야할 습관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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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렇게 마시면 '독' 된다. 고쳐야할 습관 7가지>


1. 모닝커피 마시기

아침에 잠을 깨고 정신을 맑게 하려고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 집에서도 카페 커피를 내려먹을 수 있는 가전기기가 유행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모닝커피는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기상 직후 1~2시간은 하루 중 코르티솔 호르몬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다. 코르티솔은 신체 활력을 높여주는 천연 각성제 역할을 한다. 문제는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는 때에 카페인을 섭취하면 과도한 각성 작용이 일어나 두통,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또 카페인은 과도한 코르티솔 분비를 유발하는데, 이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코르티솔은 기상 직후뿐만 아니라 낮 12~1시, 저녁 5~6시 사이에도 분비량이 상승한다. 따라서 하루 중 커피를 마시기 적절한 시간대는 기상 후 2시간이 지났을 때와 오후 1~5시 정도다.




2. 빈 속에 커피 마시기

빈 속에 마시는 커피는 소화 기관에 악영향을 미친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많이 분비되는데,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더 촉진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이 하부 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식도염을 일으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음주 후 커피 마시기

숙취 해소를 위해 음주 후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다. 커피의 각성 효과 때문에 술이 깨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커피는 숙취 해소에는 아무 효과가 없다. 오히려 커피는 숙취에 최악인 음식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알코올은 체내에서 분해되며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독성 물질로 변한다. 이 물질이 두통 같은 숙취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커피는 탈수를 유발해 이 배출 과정을 방해해 숙취를 악화시킨다. 음주 후에는 커피 대신 물을 마시는 게 숙취 해소에 더 도움이 된다.




4. 하루 4잔 이상 마시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기준 하루 카페인 권장 섭취량을 약 400mg로 제한하고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커피 한 잔의 평균 카페인 함유량은 아메리카노 124mg, 카페라떼 11mg 정도다. 따라서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는 것은 해로울 수 있다. 또 빈혈, 당뇨,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아예 마시지 않는 게 좋다.




5. 캔커피 자주 마시기

캔커피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BPA라는 유해 물질로 캔 내부를 코팅한다. BPA는 인체에 유입될 경우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혼란시키는 환경 호르몬의 일종이다. 캔커피를 통해 BPA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각종 질병이 유발될 수 있다. 편의점 온장고에서 따뜻하게 데워진 캔커피는 더욱 유해하다. BPA 성분이 열기와 만나며 음료에 더 잘 녹아들기 때문이다.




6. 뜨거운 커피 마시기

너무 뜨거운 커피를 마시면 식도암 유발 위험이 약 8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 뜨거운 커피는 플라스틱 뚜껑이 덮인 종이컵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뚜껑에는 검증되지 않은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만약 커피의 뜨거운 열기와 유해 물질이 만나면 커피를 섭취하며 독성 물질까지 흡수하는 셈이다. 따라서 뜨거운 커피는 조금 식힌 후 플라스틱 뚜껑을 열고 마시는 게 좋다.




7. 휘핑크림 올려 마시기

라떼 종류의 커피에 휘핑크림을 추가해 먹는 경우가 많다. 달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더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휘핑크림은 트랜스지방 축적을 유발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식품이다.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할 때 “휘핑크림 올려드릴까요?"라는 질문에 늘 “네"라고 대답했다면 이제 “아니요"라고 대답하며 휘핑크림 섭취를 줄여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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