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현타...오는 순간들...

인생현타...오는 순간들...

주말인데 스마트폰 밖에 할 게 없을 때. 페북 -> 인스타 -> 유튜브 -> 넷플릭스... 뭔가 기억에 남을만한 걸 하고 싶은데, 그러다 하루가 다 지나간다. 평일에 주말만 기다리고 산다. 그런데 주말이면 할 게 없다. '시간이 없잖아...' 라고 핑계를 대본 적도 있다. 그런데, 우리 할머니조차 똑같이 말하는 걸 보면 그것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할머니는 말했다. "야야, 부지런히 놀고 살어. 미루다 보면 잊는 법이다.” ‘ 친구들과 약속 ‘해외여행이나 비싼 명품...' 슬프지만 내가 정말 미루고 산 건, '나는 뭘 좋아하지?' 힘들 때 가보고 싶은 곳은 있나?' 나에 대한 관심이었던 것 같다. '내 인생에 답이 없어' 라고 말하며 살았다. 그렇지만 사실 가장 부족했던 건, '나에 대한 질문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