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전문가가 알려주는 자외선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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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전문가가 알려주는 자외선 차단제>


피부를 노화시키는 주적을 두가지 꼽으라면

공해와 자외선을 얘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이 피부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죠.

흔히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 오일을 바른 채

일광욕을 즐기지만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그 흔적을 꼭 남기게 되어있어요.

오늘은 자외선 차단과 선크림SPF지수

그리고 UVA / UVB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UVA와 UVB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뉘는데,

피부를 노화시키는 UVA는 이른 아침부터 해가 지기 전까지

우리 피부에 깊이 침투합니다.

붉게 화상을 입히지는 않지만 피부를 눈에 보이지않게

노화시키며 태닝하기때문에 노화선, 태닝선이라고 합니다.

태닝하면서 건강한 피부를 동시에 갖는것은 불가능해요.

UVA는 일년 365일 매일 비슷한 강도이니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햇살에도 방심하지마세요


UVB는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이에요

강한 햇살 아래서 무방비로 태닝하고 나면 꺼풀이 벗겨지는데

정도에 따라 흉터가 생기고 눈가나 뱜에 기미로 흔적을 남기죠

영하 10도가 넘는 스키장의 눈밭에 반사되는 자외선은

훨씬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히말라야나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산악인들의

피부가 검게 탄 것은 자외선 때문이죠.

SPF 지수를 보고 차단제를 고르지 말 것


SPF지수는 화장품을 과학적으로 보이게한 숫자입니다....만!

어떤 화장품도 숫자를 사용해서 화장품이 채워줄 수 있는

주름의 깊이를 보여주거나 몇살을 젊게 해준다고

수치화 해서 보여줄 수는 없죠.


자외선 차단제의 SPF의 지수는 화장품의 논리적인 숫자를 이용해

"두 시간은 자외선을 차단할수있어"

또는

"10시간은 끄떡없어"

라는 생각을 하게 하지요.


개인적인 피부 상태나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고

실험실에서만 이루어진 측정 결과는

해변에서 땀 흘리고 바닷바람도 맞고

물속에 들어갔다 온 차단력 측정값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SPF의 10시간을 의미하는 숫자'40'은 별로 큰의미가 없어요.

SPF10이든 SPF50이든 어차피 한두 시간마다

덧바르거나 다시 발라야 한다면 숫자에 속지말고,

성분이 어떤것이 들어있는지 확인하는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트러블을 일으키기 쉬우니

자극이 심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봐야해요

더구나 SPF지수를 높히려면 다양한 화학성분을 첨가해야되서

무조건 지수가 높은것을 선호하는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자외선 차단제 덧바를수록 좋은거 아니에요?

선크림 관련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에요

SPF15 데이로션 + SPF 30 자외선 차단제 + SPF20 파운데이션

= SPF 65 X


안타깝게도 덧바른다고 차단 지수가 덧셈이 되지 않아요

하지만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는

차단제를 서로 보완하여 차단력을 강화하는 기능은 있으니

여러번 덧바르는 것은 좋은 방법이에요.


화장품 회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차단력 상승을 위해

완벽한 차단제를 만드는것이 목표지만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는

차단력 상승을 위해 피부 염증을 유발하기 쉬운

화학 성분을 두 배로 바르는것은 부담되겠지요

자외선 차단제의 성분


자외선 흡수제

화학물질들을 합성하여 자외선이 피부속에 침투하기 전

자외선을 해가 없는 열에너지로 변화 · 소멸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성분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파라아미노안식향산, 파라아미노안식향산글리세릴

등이 있지만, 민감한 피부에 두드러기와

염증을 일으키는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요

사용감이 우수하고 가볍기 때문에 화장을 덧바르기

좋은 장점이 있는 반면 피부 부작용을 조심해야해요



자외선 산란제

피부위의 자외선을 반사 · 산란 시키는 광물성 물질로

이산화티탄과 산화아연이 대표적 성분이에요.

차단력은 우수하지만 얼굴 피부를 두껍고 부자연스럽게 하며

사용감이 좋지않아 많은 양을 쓰기 어려운부분이 있었죠



최근에는 두가지 자외선차단제의 장점을 활용하여

초미립자 마이크로나이즈한 이산화티탄을 개발해

차단력을 높이면서 사용감은 가볍고 자연스럽게

만든 제품들이 있더라구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게 사용하는법



UVA 와 UV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자

UVA는 언제 어디서나 피부 표면에 침투하기 때문에

겨울이나 새벽,초저녁에도 방심하면 안되요

UVA는 언급 하지않더라도 스스로 늘 보호해야합니다.

UVB는 봄철에 강해지고 가을이되면 강도가 약해져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4계절이기때문에 추위를 막느라

꽁꽁싸매고 있던 탓에 봄이 되면 햇빛을 거부감없이 받는데

피부는 햇빛을 막을 준비를 하지 못한상태라 치명적이죠.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바르기

자외선 차단제는 말 그대로 차단제라서

에센스처럼 피부 속 깊이 흡수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기초화장 맨 마지막 단계에 문지르지말고

피부 결을 따라 부드럽게 펴 발라 보호막으로 남게 해주세요



태닝을 하고싶다면 젊음은 포기하라

가끔 사람들로부터 태닝을 하고싶은데 피부도 건강해지는

차단제는 없느냐는 질문을 받는데....그런건..없어요..

화상입고 그자리에 기미를 남기고 싶은 사람은 없겠죠

태닝제품에는 UVB차단 성분이 들어있고 UVA 차단성분은

적게 들어 있기 때문에 태닝을 일으키는 UVA만 침투해서

매력적인 피부색을 얻게 하지만, 피부의 콜라겐은 파괴되고

각질층은 비후되어 건조해지고 민감해집니다.



데콜테와 어깨, 목 뒤까지 바르기

어깨와 팔이 드러난 옷을 입고 외출한다면 당연히 

데콜테와 어깨,목,팔,손에도 차단제를 발라야해요

목과 데콜테의 피부는 매우 얇고 

피지 분비량이 적기 때문에 자외선 공격에 약합니다.

차단제를 충분히 발라서 주름과 기미, 검버섯을 예방합시다.



선글라스 착용하기

눈과 눈가피부를 보호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주세요

비교적 렌즈가 큰 것을 써서 눈가의 피부에

기미와 주름이 생기는 것을 한번 더 막아주세요

눈은 아무리 주의하고 보호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순서

'스킨→아이 제품→에센스→로션or크림'의

기초 스킨케어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고르게 펴발라줍니다.



자외선은 눈가에 주름과 기미를 만들고

눈꺼풀과 눈 아래 피부를 처지게 하므로

눈가에도 차단제 바르기를

절대 잊지 말도록 해주세요.



땀이 나거나 외부에서 활동한다면 SPF지수와 상관없이

한두시간마다 덧바르는것이 좋아요.

화장을 했을 경우에는 덧바르기 어려우니

트윈케이크와 같은  메이크업으로

톤을 고쳐주면서 차단력을 높히세요


자외선은 피부의 신진대사를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저하시키면서 세포 수명을 떨어뜨려 빨리 늙게 합니다.

노쇠한 피부는 자외선에 잠깐만 노출돼도

염증과 기미가 쉽게 생깁니다.

자외선을 막을 수만 있다면 두팔벌려 막고 싶은데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피부를

자외선에 내놓고 앞서 늙게 하지마세요 :D


-피부로드의 피부전문가 트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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