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바꾸는 13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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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를 바꾸는 13가지 습관


매일 같이 폼 클렌저로 얼굴을 씻고, 토너를 묻힌 화장솜으로 닦아내고, 세럼과 아이크림, 페이셜 크림을 바르는 스킨케어 단계 역시 습관이라고 정의할 수 있잖아요. 지금 피부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이러한 단계부터 쓰고 있는 제품의 성분, 평소 생활 습관까지 차근차근 되짚어 봐야 해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져야 할 좋은 습관, 고쳐야 할 나쁜 습관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죠. 안타까운 건 피부에 유익한 좋은 습관은 알고 있으면서도 지키기 힘든 것들이 더 많고, 나쁜 습관은 어느새 몸에 배 있어 고치기도 힘들고, 심지어 이게 나쁜 습관인 것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거예요. 게다가 원래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잖아요.



메이크업 살짝 수정할 때 썼던 베이스 제품 활용하기


누구나 실수를 하잖아요. 메이크업을 할 때도 예외는 아니죠. 선이 삐뚤어졌을 때나 번졌을 때, 이럴 때 면봉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지우는 것보다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썼던 파운데이션이나 비비크림을 묻혀 문지르는 게 훨씬 자연스럽게 마무리돼요. 립스틱을 바른 다음 입술선을 매끈하게 정리할 때도 이 방법이 좋답니다. 



1. 욕실에서 헤어 드라이어 사용하기


어릴 때 누나랑 원룸 오피스텔에서 같이 살았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처음 알았어요. 여자들 머리카락이 그렇게 많이 빠진다는 걸. 같은 양이 빠져도 모발이 긴만큼 더 많아 보이는 것도 있지만요. 여튼 그때는 청소하는 게 귀찮아서 화장실 가서 머리 좀 말리라고 했었는데 이게 굉장히 유익한 방법이었어요. 일단 청소가 용이한 것도 있죠. 배수구가 막히기 전에 치워야 한다는 전제 조건하에 말이죠. 욕실 안의 습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요. 더운 공기로 순환을 시키니까요. 보통 드라이어를 5~15분 정도 한다고 했을 때 습기로 인한 곰팡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생기는 셈이죠. 이게 귀찮다면  향초를 켜두는 것도 좋아요. 냄새도 잡고, 습기도 잡고, 좋은 향도 나고. 1석3조!



2. 언더아이라인은 점막까지


이건 <겟잇뷰티> MC였던 유진씨가 늘 주장하던 팁이었어요. 윗라인의 점막은 생략하더라도 아래 라인만큼은 점막까지 채우는 게 좋다고, 꼭 채워야 한다고 말이죠. 하얗게 떠 보이는 점막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무서워 보이기도 하니까요(댓글 보고 추가할게요. 흐흐. 습관 이야기 쓰다가 예전에 들었던 팁 생각이 나서요. 아이 메이크업이 눈가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건 맞아요. 메이크업 자체가 자극이 된다기 보다는 지우는 과정에서 비비고 문지르면 마찰도 생기고, 자극을 받으니까요. 건조해질 위험도 있고요. 그러니까 아이 메이크업을 포기할 수 없다면 평소 클렌징 후 충분한 보습! 잊지마세요)



3. 눈썹이나 아이라인 그릴 때 선의 굵기에 변화 주기


이건 정샘물 원장님의 팁이었는데요. 그림 좀 그려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선 하나에도 굵기를 조절해 강약을 주면 훨씬 완성도가 높아 보이잖아요. 이걸 눈썹과 아이라인에 그대로 적용하는 거죠. 요즘에는 정면을 바라봤을 때 동공 윗부분에는 아예 라인을 그리지 않고 눈꼬리 쪽에만 그리는 방법도 많이들 하고요. 굵기를 조절하라고 해서 웨이브 타듯 굵었다 가늘었다 굵었다를 반복하는 게 아닌 건 아시죠?



4. 얼굴에 바르고 남은 크림이나 세럼을 손톱 큐티클에 바르기


크림을 아껴쓴다고 손바닥에 덜어 이마와 볼에 콕 찍어 바른 다음 펴 발라도 다 바르고 나면 손에 필요 이상의 유분이 남잖아요. 보통은 이걸로 목도 한 번 쓸고, 팔꿈치도 문지르고요. 이것에서 그치지 말고 손톱의 큐티클에도 발라주세요. ‘별로 남은 게 없는데?’하는 생각이 들어도 문지르다보면 건조했던 큐티클 안쪽에 윤기가 돌거든요. 따로 관리를 하는 게 어렵진 않지만 귀찮아서 잘 안 하게 되는 부위라서 습관 들이는 게 더 중요해요. 



5. 커피 한 잔에 물 다섯 잔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시는 게 좋은 건 아니라고 몇 번 이야기했었는데요. 성인 하루 2리터 기준을 잡은 게 권장 칼로리당 물 섭취량이고, 그 안에 평소 식습관에 따라 필요한 물 양도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물을 많이 안 마셔도 된다는 말은 아니에요. 대부분 필요 이하의 물만 마시고 있으니까요. 근데 물을 마시는 걸 습관화하는 건 정말 어려워요. 옆에서 누가 챙겨주는 것도 아니고, 커피나 차 등 물을 대신하는 음료가 참 많잖아요. 그래서 제가 쓰는 방법은 나름의 규칙을 정해놓는 거예요. 저는 커피를 하루에 3~5잔 정도 마시는 편인데(카페인 중독?? *_*) 커피 한 잔을 마실 때마다 물 5잔을 의무적으로 마셔요. 커피를 마신 컵에 그만큼의 물을 따라 5번을 채울 때까지 다음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유치하지만 꽤 쓸모 있어요. 



★하면 안되는 나쁜습관들


1. 자려고 누워 휴대폰 보기


휴대폰의 밝은 빛이 잔상으로 남아 숙면을 방해하는 것에서 끝이 아니에요. 할 게 많은 스마트폰에 집중을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쉴 때보다 눈의 깜빡임이 40% 이상 줄어든다고 해요. ‘좋은 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눈이 건조해지기 쉬워요. 눈의 굴절력에 영향을 줘 쉽게 피로해지고 근시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게임이나 웹서핑, SNS는 침대에 눕기 전에 끝내도록 해요! 설마 지금 이 글을 자려고 누운 상태에서 보고 있는 건 아니겠죠? 



2. 걸으면서 스마트폰 사용하기


그럼 도대체 휴대폰을 언제 쓰라는 건지. 허참. 일단 하지 말라는 이유나 좀 들어볼까요? 잘못된 수면 습관과 책상 앞에서 이뤄지는 업무와 수업 등으로 인해 고개를 꼿꼿하게 들 일이 적잖아요. 목이 주름진 상태로 오래 유지되면 건조하지 않더라고 보기 싫은 주름이 자리잡기 쉬워요. 그리고 목에서 쇄골로 이어지는 부분은 근육이 부족하기 때문에 애초에 살을 지탱하는 힘이 약하다고 해요. 주름이 생기기 쉬운 악조건의 집합소라고나 할까요. 그러니까 걸을 때 만큼이라도 목 좀 쉬게 해주는 게 좋아요. 안전을 위해서도 마찬가지고요.  



3. 화장품 바르는 순서 정해놓고 쓰기


어떻게 보면 이게 가장 직접적인 건데요. 세안 하고 나서 습관적으로 바르는 토너와 세럼, 크림. 그러다 효과가 미미한 것 같으면 피부가 변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제품 탓을 해요. 사실 제품은 늘 그대론데. 환경이 변한 거죠. 그것에 적응하기 위해 피부가 변한 거고요. 그러니 습관적으로 손이 가는 화장품을 바르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한 제품군을 서너 개 구비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매일 토너를 꼭 써야 하는 건 아니고, 에멀젼이나 크림을 동시에 바를 필요 없고, 대용량 크림 하나를 사서 일년 내내 쓰는 것보다는 서로 다른 제형과 성분의 작은 용량 크림 두 개를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거예요.         



4. 지성 피부가 바르는 펄 가득한 베이스


이제 곧 할로윈도 있고, 연말도 있고, 곳곳에서 펄 가득한 홀리데이 에디션들이 나올 때잖아요. 연말 기분 내기 위해서는 펄이 있는 제품을 발라야 할 것만 같고 말이죠. 하지만 처음 발랐을 때에는 즉각적인 윤기와 생기를 주는 펄이 피지와 섞이면 피부톤을 탁하게 해요. 다크닝 현상이 제대로 일어나죠.  



5.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고른 두께로 바르기


요즘에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셰딩의 업그레이드 격인 메이크업 방법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이것보다 먼저 해야 할 게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부터 강약을 주는 거예요. 세안 후 물기를 닦은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세요. 요 작은 얼굴에도 분명 피부 톤이 곳곳마다 달라요. 빛을 받고 반사하는 부분도 다르고요. 시간이 지나서 유분이 올라오는 양도 다르죠. 그러니까 얼굴 전체를 한 톤의 파운데이션으로 일정한 양을 발라 톡톡 두드려 펴면 입체적인 얼굴을 밋밋한 도화지로 만드는 셈이에요. 그 위에 다시 음영을 주기 위해 다른 제품을 덧바르다 보니 한 듯 안 한 듯한 메이크업이 어렵게 느껴지는 거고요. 그래서 면봉이나 스패출러 등에 파운데이션을 묻혀 얼굴의 곳곳에 서로 다른 양을 바른 다음 퍼프로 두드리는 강도와 횟수도 다르게 하기도 하잖아요. 



6. 스킨케어 전 라인 욕실에 두고 사용하기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욕실은 창문이 없어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습식이라 늘 습도가 높은 편이잖아요. 햇볕이 들지 않는 건 좋은데 높은 습도는 화장품 보관에 있어 최악이에요. 밀폐용기에 든 제품은 괜찮지만 자 타입으로 돼있어 사용할 때마다 제품 전체가 노출되는 크림 같은 건 내용물이 부패하기 쉬워요. 꼭 3초 안에 보습을 끝내고 싶다면 밀폐 용기에 담긴 미스트나 크림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7. 과음, 과식하기


술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새롭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잠깐! 맥주와 소주의 칼로리가 높지 않으니 안주만 안 먹으면 살이 안 찐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죠? 문제는 칼로리가 아니에요. 과음을 하면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증가한다는 게 문제죠. 과식도 마찬가지예요. 에너지로 쓰이고 남은 지방은 배부터 차곡차곡 쌓여요. 복부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인 거죠. 많이 먹어야 한다면, 먹을 수밖에 없다면 한 번에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나눠 먹기라도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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