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거짓말 7가지와 이에 따르는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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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거짓말 7가지와 이에 따르는 불이익

별일 없이 병원을 가더라도 의사들은 우리한테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집니다소. 의사들이야 자기 본분을 다하고 있지만 쉴새 없이 날아 들어오는 질문들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고 약간의 눈치가 보일 때도 있죠. 그래서 간혹 우리는 과장된 또는 정확하지 않은 답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고자 병원을 찾은 우리로서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게 되면 오히려 불이익이 찾아올 수 있죠. 다음은 의도치 않더라도 의사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거짓말 7가지와 이에 따르는 불이익을 개해드리겠습니다.


1.  "알려준대로 꼬박꼬박 일정에 맞춰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루 세번, 끼니 이전에 한 번에 3알씩 약을 챙겨먹는 일은 보통이 아니죠. 하지만 한 두번 빼먹은 적이 있더라도 우리는 대부분 의사한테 약을 제대로 복용했다고 합니다. 의사들은 정확히 환자가 약을 언제 복용했는지 알아야 합니다. 만약 처방 내려준 대로 복용했는데도 치료가 되지 않았다면 또 다른 약을 처방해야 되는데, 이 때 더 강하고 부작용이 큰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거짓말만 하지 않았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불필요한 시나리오가 생기게 되는 거죠.


2.  “아뇨, 저는 지금 아무 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을 먹지 않습니다.”

의사가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과거 약 복용 사실을 물어본다면 하나도 빠짐없이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의사들은 처방해주려는 약이 예전에 복용했던 다른 약들과 충돌되어 부작용이 발생할지에 대해 미리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진통제, 그리고 심지어 그 흔한 (종합)비타민까지 모두 알려줘야 할 필요가 있죠. 그만큼 약과 약이 만나 생기는 현상은 우리 일반인들이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따릅니다.


3.  “진료 받으러 오기 전에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았습니다.”

보통 건강검진 또는 수술을 받으러 병원을 방문할 때 전 날 저녁부터 빈속으로 오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별 생각 없이 물을 마시거나 간단한 간식으로 허기를 몰래(?) 달랠 때가 있죠. 문제는 내시경 진료나 수술을 위해 마취를 받게 되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 단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마취 상태에서는 배속에 있는 음식 잔여물들이 식도를 타고 역으로 올라와 우리 폐로 흘러 심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4.  “술, 담배는 옛날에 끊었어요.”

흡연자 중 13%가 의사한테 담배 피는 습관을 숨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흡연자나 음주자가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 이러한 습관들은 약 처방이나 진료 시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죠. 특히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안 좋게 보는 눈이 있어 완전히 거짓말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주량이나 흡연량을 최대한 줄여서 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결국은 자신한테 해가 되어서 돌아오게 됩니다.


5.  “운동을 가끔씩(정기적으로) 하고 건강한 음식도 잘 챙겨먹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출퇴근 시 10분~20분 걷기와 의사가 생각하는 정기적인 운동은 큰 차이가 납니다. 사람들은 보통 의사 앞에서 별 문제 없다는 듯이 자신의 운동과 음식 섭취를 좋게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전체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건강하게 바뀌지 않고서는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수 없을뿐더러 내 건강을 되찾지도 못하죠. 


6.  “전혀 아프지 않아요.”

부상을 당했거나 진료 시 아픈 곳을 의사가 꾹꾹 눌러도 아프지 않은 척을 할 때가 있습니다. 아마도 내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거나 단순히 말도 안 되는 자존심(ego) 때문에 그럴 수도 있죠. 하지만 자신의 통증을 축소시켜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뇌 신경이 느끼는 통증은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우리가 아프다고 느끼는 데까지 갔다는 것은 벌써 우리 몸이 많이 악화되었다는 뜻이죠.


7.  “무슨 말씀인지 충분히 이해해요.”

일반적으로 환자들은 의사한테서 들은 정보의 50%에서 80%를 병원 문을 나오는 순간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령 기억이 나더라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을 모면하거나 빨리 병원을 빠져 나오고 싶어 의사의 말을 다 이해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죠. 다음부터는 충분히 이해하고 알아들었더라도 항상 의사한테 모든 설명을 글로 써달라고 부탁합니다 (아니면 직접 기록합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면 고개를 끄덕이지 마세요. 의사들은 정말 이해했다는 생각을 하고 바로 넘어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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