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500 벌어도 아이 낳기가 두려운 이유

<월급 500 벌어도 아이 낳기가 두려운 이유>

초1인데..학원 계획보면 운동10만(초2부터 권투),영어원서1.5만(리딩게이트 중학생때까지),영어회화10만(중학생때까지) 해서 사교육비21.5만 국어,수학 문제집 구입비 한달에 1만원 총 22.5만원 끝. 고학년되면 운동 끊고(-10) 수학 학원 필요하면 보내면(+20~30) 초등까진 32.5 중학교이후 42.5네요. 근데 학원은 되도록 안보낼 생각이라 수학 인강으로 대체 하면 30만원이면 될듯. 그러려면 초등끝나기전에 자기주도가 되야하고 집에서 아이가 공부할 환경이 갖춰져야 함. 첫째는 싹수가 있어서 6살떄부터 습관 잡아주고 있는데 둘째는 이제 세돌이라 좀 더 지켜봐야 할듯. 몸잘쓰고 노래 잘하는거보면 공부보단 예체능 계열일 것 같은데 형 따라서 공부한다고 하는거 보면 또 할 것 같기도 하고.. 공부 못하면 학원 보낼 이유가 전혀 없죠. 공부 할 애는 인강만 봐도 공부하고 문제집으로 공부하래도 공부하죠. 정말 공부하고 싶어 죽겠는데 나 학원에서 공부해보고 싶다고 하는거 아니면 보낼 이유가 없어요. 중학 학원 선생님인 지인도 이돈 주고 학원 보내는 부모들 와서 한번 봐야한다고 그럴정도로 그냥 허공에 돈뿌리는거에요. 저 위에서 한 이야기중 공감 가는게 "내가 고1부터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갔으니, 너도 고1부터 열심히 해라" 라는건 착각이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