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기 싫어지는 밉상 카톡 유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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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기 싫어지는 밉상 카톡 유형 10가지


1. 단답형

정말 친한 친구라면 상관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완벽한 문장으로 최소 10자를 써서 질문을 던졌는데 돌아오는 답은 'ㅇ' 'ㄴ' 이라면 맥이 빠지는 건 당연한 일. 그 글자 하나가 주는 섭섭함은 꽤 크다. 이 사람은 나를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나, 대화하기 싫으니 어서 대화를 끝내라는 건가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들기 마련. 괜히 스트레스받지 말고 대화를 얼른 끝내자.



2. 관심 없는데 자신의 말만 하는 독백형

카톡을 제대로 확인하기도 전에 혼자 흥분해서 수십 개의 카톡을 보내놓는 유형. 단체카톡방이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다.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있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없을 때에도 카톡 수십 개가 오고 가는 것이 단체카톡방이니까. 하지만 일대일 카톡방에서 혼자 카톡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것들 들어주고 반응해야 하는 것은 온전히 나의 몫이며, 나는 궁금하지도 않기 때문에.



3. 들은 이야기를 잊고 반복해서 물어보는 질문형

이런 사람들이 있다. 몇 번을 물어보고도 또 물어보는 유형. 하지만 이게 카톡 채팅방에서라면 조금 더 심각하다. 실제로 말로 나누는 대화에서 물어보는 거라면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카톡 채팅방에선 조금의 노력과 정성만 있다면 이전 대화로 거슬러 올라가 자신이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자꾸 또 굳이 물어보는 이유는? 그런 사람들에겐 괜히 싫은 소리 하고 싶은 짜증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4. 공감제로형

자기 말만 하는 유형이 동시에 주로 보이는 모습이다. 카톡으로 내 얘기 좀 하려는데 반응도 없고, 반응하더라도 공감이 아닌 비난을 하는 사람. 이들에겐 카톡을 보낸 게 후회될 정도다. 카톡을 주고받는 건 수다 떠는 것과 같다. 직접 만나서 얘기하는 것과 같이, 내 얘기를 할 때 바라는 것은 공감과 위로, 이해가 우선이다. 하지만 공감 아닌 비난, 또는 내용 없는 단답으로만 일관한다면 대화하기가 싫어질 수밖에.



5. 상대 반응에 답변 없이 자신의 말만 하는 이기적인 유형

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끼어들어 자기 얘기가 더 재밌고 급하다는 듯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사람. 내가 상대에게 무언가를 질문했는데 그 질문은 못 읽은 듯 넘어가고 자기 할 얘기만 하는 사람. 나는 누구와 대화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그런 사람들은 카톡을 자기 자신만을 위한 심리치료제로 생각하는 듯하다.



6. 부정적 표현만 하는 부정형

부정적인 표현만 일관하는 것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재밌다고 생각하는 건지, 정말로 대화를 하기가 싫어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카톡으로 전하는 텍스트에서도 사람의 진심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서 그 이야기의 타격이 작아지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카톡이라 좀 더 쉽게 그러는 건지 장난식으로라도 부정적인 표현만 즐겨 하는 사람을 보면 대화 의지가 꺾이는 것은 사실이다.



7. 읽씹하는 유형

'읽씹'. 자기만 읽고 대답하지 않고 씹는 유형이다. 즉, 메시지 앞의 '1'이 사라졌는데 아무 대답도 없는 사람들. 그냥 '내가 확인했으니 장땡'이라는 거다. 알았으면 알겠다든지, 그게 아니면 아니라든지 대답을 해줘야 알 텐데, 자기 혼자 읽고 판단 내리고 핸드폰을 닫으면 끝이다. 나중에 만나서 직접 물어보면 "어. 그거 읽었어."하는 정도? 인간 대 인간의 대화라면 최소한의 대답을 해주는 예의는 갖추자.



8. 실제보다 오버하는 유형

실제로 대화할 때에는 비교적 차분한 편인데, 카톡 대화창만 가면 온갖 인터넷 짤에 수많은 물결과 느낌표, 'ㅋ'의 향연으로 글자만으로도 시끄러움이 느껴지게 하는 유형이 있다.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면 그러려니 하고 대화하는데, 카톡에서 말투가 확 달라지니 어떻게 대해야 할지 난감하고 어려워지는 게 당연하다. 거기에 죽을 맞춰야 할지, 아니면 실제 만날 때처럼 나만 차분해야 할지 말이다. 카톡으로 오버해서 대화하길래 나와 친해졌구나 싶어도 직접 만나면 본래 데면데면한 사이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9. 메시지 도배형

바쁘면 바로 읽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당장 읽으라는 뜻으로 한 글자씩 메시지를 끊임없이 보내는 유형, 많은 이들이 겪어보았을 것이다. 그 덕분에 끊임없이 울리는 핸드폰 진동 덕분에 놀라거나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위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들에게 그건 걱정할 사항이 아니다. 그냥 얼른 상대가 카톡창에 들어왔으면 하는 마음뿐.



10. 비속어형

직접 들어도 기분 나쁜 것이 비속어, 욕설이다. 그리고 글자로 직접 확인하는 비속어와 욕설도 만만찮다. 굳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비속어를 섞어서 말하는 유형을 보면, 오히려 비속어를 쓰지 않았으면 타자를 덜 쳐서 일찍 메시지를 보냈을 텐데 저렇게 비속어를 쓰고 싶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비속어, 욕설은 전혀 쿨하거나 멋있지 않은데, 그런 느낌을 자아내려고 비속어와 욕설을 쓰는 사람들과의 대화는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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