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한 담배는 몸에도 순할까? 잘못된 담배 속설 5가지

순한 담배는 몸에도 순할까? 잘못된 담배 속설 5가지

다양한 연구결과와 국외 적용 사례를 검토하여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흡연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금연 대신, 좀 더 착하게? 흡연할 수 있다고 믿는 전자담배나 궐련형 담배를 찾는 흡연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 또한 발암물질을 계속 흡입하는 또 다른 방법의 하나일 뿐이다.

이에 금연 의지를 자꾸 잠재우는 흡연자들에게 도움될 만한 담배 속설에 대한 오해를 풀어본다.



순한 담배는 OK? 저함량 담배로 니코틴 흡입을 줄일 수 있다?


X)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금연이슈리포트(제47호)를 통해 저니코틴 담배 사용자와 고니코틴 담배 사용자 간 니코틴 의존도 점수와 호기 중 일산화탄소의 농도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 등을 들어 저니코틴 담배의 경우,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를 흡연할 때만큼의 니코틴을 흡입하기 위해 더 깊게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더 많은 양을 흡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저니코틴 담배를 이용한다고 해도 결국 큰 차이는 없다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덧붙였다.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X) 흡연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국 심장재단(BHF)에서 발표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을 겪을 가능성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배를 끊으면 정신건강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금연하면 살이 찐다?


X) 금연과 체중증가와는 관련이 없다. 마찬가지로 흡연 다이어트라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얘기다. 다만 금연을 하게 되면 인체기능이 좋아져 입맛이 돌아오고, 흡연행위를 간식섭취로 대체하게 되면서, 즉 음식섭취량이 느는 것이 금연 후 체중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김은하, 이혜진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해도 흡연하는 것보다 낫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금연 후 체중이 2kg이 넘게 증가하더라도 계속 흡연을 한 그룹과 비교할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31% 정도 낮아졌다. 연구팀은 연구결과에 대해 금연을 하면 체중증가 여부와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비슷하며, 체중이 늘더라도 금연의 이득이 더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담배를 끊기가 더 힘들다?


X) 금연 보조제가 여성에게 덜 효과적이고, 금연하기가 더 힘들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담배규제저널(Tobacco Control Journal)이 소개한 영국 런던칼리지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 흡연자가 금연하기가 더 어렵다는 어떤 근거도 찾기 어려우며, 특히 50세 미만 여성의 경우에는 오히려 남성보다 금연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또한, 니코틴과 담배 연구지(Nicotine and Tobacco Research)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금연보조제 사용으로 금연에 성공한 남녀의 기록을 분석한 결과 남성보다 여성에서 금연 성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끊으면 몸이 아프다?


X) 담배를 끊으면 몸이 아프다기보다 금연 부작용이라 불리는 금단증상에 시달릴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인체가 담배 성분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금단증상은 금연 후 7일 동안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2~4주 내에 사라진다. 단, 흡연에 대한 갈망은 1개월 이상 상당 기간 지속되므로 적절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


- 금단증상: 기침, 가래, 인후염, 불안, 짜증, 우울, 좌절감, 집중력저하, 불면, 배변장애 등 - 금단증상 대처법: 휴식, 운동, 물 마시기, 껌 씹기, 반신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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